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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알파인 스노보드팀 창단...‘배추보이’ 이상호 영입

2월 평창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이상호가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상호가 속한 강원랜드는 국내 최초로 탄생한 알파인 스노보드 실업팀이다. [연합뉴스]

2월 평창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이상호가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상호가 속한 강원랜드는 국내 최초로 탄생한 알파인 스노보드 실업팀이다. [연합뉴스]

 
강원랜드가 알파인 스노보드팀을 창단한다. 지난해 평창겨울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설상(雪上) 스포츠 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알파인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24)를 영입해 팀의 간판스타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평창올림픽 알파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상호와 2018 내셔널 주니어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권용휘(19)를 영입해 알파인 스노보드팀을 창단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선수는 모두 강원랜드가 위치한 강원도 정선군 출신이다.  
 
이상호와 강원랜드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국가대표 후보로 발탁된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강원랜드가 4년간 총 4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며 이상호의 기량 향상을 도왔다. 권용휘에게도 중학교 3학년때부터 지난해까지 2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2월 평창 휘닉스스노우파크 '이상호 슬로프'에서 열린 평창 스노보드월드컵에서 이상호가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지난 2월 평창 휘닉스스노우파크 '이상호 슬로프'에서 열린 평창 스노보드월드컵에서 이상호가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알파인 스노보드팀을 운영할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 관계자는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에 이어 이상호가 합류하면서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이 국내 설상 종목의 강자로 올라설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향후 성장 가능성 높은 설상 종목 선수들을 추가 영입해 한국 설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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