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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부른 유튜브 먹방···주먹밥 한입에 넣고 질식사

유튜브에 일본어로 '주먹밥 30초'라고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화면. [유튜브 캡처]

유튜브에 일본어로 '주먹밥 30초'라고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화면. [유튜브 캡처]

일본의 한 유튜버가 주먹밥을 한입에 먹는 장면을 생중계하다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9일 버즈피드 등은 지난 8일 한 일본 여성이 유튜브에 먹방을 촬영하던 도중 주먹밥을 한입에 넣다가 질식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11일 이 여성의 트위터 계정에는 자신을 해당 유튜버의 아들이라고 밝힌 한 남성이 자신의 엄마가 10일 오후 6시 20분경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한 글이 올라왔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 초반에 여성은 주먹밥을 한입에 넣고 입을 움직이는 듯 했지만, 이내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쓰러졌다.
 
영상에는 구급대가 출동해 여성을 데려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으며, 해당 영상은 현재 지워진 상태다.
 
매체는 지난 2016년에도 한 일본인 남성이 3분 이내에 5개의 주먹밥을 먹는 이벤트에 참가했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본에서는 '주먹밥 30초 챌린지' 등 위험한 도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먹방은 '먹는 방송'의 줄임말로 최근 한국의 '먹방'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먹방'의 한국어 발음을 영어로 쓴 'mukbang'이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그러나 먹방이 폭식 등의 위험성과 가학성을 띠는 만큼 자극적인 콘텐츠를 양산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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