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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애플에 5G 모뎀칩 팔 생각 있다”

올 1월 중국 선전시 화웨이 본사에서 해외 언론 인터뷰에 응한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AP=연합뉴스]

올 1월 중국 선전시 화웨이 본사에서 해외 언론 인터뷰에 응한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AP=연합뉴스]

퀄컴과의 특허 분쟁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모뎀칩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애플에게 의외의 업체가 손을 내밀고 나섰다. 중국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는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을 포함해 다른 스마트폰 회사에 5G 모뎀칩을 팔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점(5G 모뎀)에 있어 우린 애플에 열려 있다(We are open to Apple in this regard)”-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애플은 스마트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화웨이의 AP '기린' 시리즈엔 관심이 없다. 그렇지만 5G 모뎀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퀄컴에 줬던 로열티(수수료)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지녔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016년 아이폰7부터 인텔에서 모뎀칩을 납품받기 시작했다. 최근 인텔의 5G 모뎀칩 개발이 난항에 겪으면서 애플 입장에선 5G 아이폰을 내놓는 일이 어려워졌다. 
 
미국에 잇따라 손 내미는 화웨이 
화웨이는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제작한 5G 모뎀칩 '발롱 5000'을 자사 스마트폰에 탑재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7나노 공정으로 양산된 모뎀칩셋으로 이론상 4.6기가비피에스(Gbps)의 5G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리처드 위 화웨이 소비자비즈니스그룹 CEO가 5G 모뎀칩 '발롱 500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화웨이 홈페이지]

리처드 위 화웨이 소비자비즈니스그룹 CEO가 5G 모뎀칩 '발롱 500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화웨이 홈페이지]

만약 애플이 화웨이로부터 5G 모뎀 칩을 받을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대적인 압박이 올 수도 있다. 지난 1월 미 법무부는 미국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의 영업 기밀을 도용한 혐의로 화웨이를 기소한 바 있다.  
 
런정페이 창업자는 인민군 장교 출신으로 그간 언론과의 접촉을 기피해왔지만, 딸인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에서 미국의 대 이란제재 위반으로 체포된 이후 서방 언론과 자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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