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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 틈만 나면 껌 씹던 의외의 이유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로이터=연합뉴스]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로이터=연합뉴스]

'황제의 귀환'을 알린 타이거 우즈(미국)가 과거와 달리 대회 내내 틈만 나면 우물우물 껌을 씹는 모습이 포착돼 경기력과의 연관성 등 궁금증이 커졌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한때 세계 최고 스타로 조명받았지만 각종 스캔들과 부상, 수술 등으로 재기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당당히 왕좌에 복귀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 내내 팬들의 시선을 끈 장면이 있었다. 선두 경쟁에 합류해 우승이 걸린 중요한 라운드를 펼칠 때마다 우즈가 껌을 씹는 모습이 나온 것이다. 과거 우즈가 경기 도중 껌을 씹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에 소셜미디어상에선 '우즈가 씹는 껌을 알려달라'거나 껌과 경기력을 연관 지은 분석도 나오는 등 관심이 이어졌다. 
 
긴장감·불안감을 낮추거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등 껌을 씹는 이유에 대한 여러 관측도 나온 가운데 우즈는 그린 재킷을 다시 입은 뒤 기자회견에서 답을 내놨다.
 
'이번 주 유독 차분해 보이던데 혹시 껌과 관련이 있느냐. 껌을 씹은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우즈는 "배가 고파지면 계속 너무 많이 먹게 되기 때문에 껌을 씹는다"며 "껌을 씹으면 식욕이 조금 억제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분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선 "이번 대회에 오면서 준비가 잘 돼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마스터스 준비는 이미 6개월 전 시작했기 때문에 그것을 이번 주에 극대화하려고 노력했고 잘 됐다. 모든 게 잘 어우러졌다"고 자평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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