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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결별 후에도 황하나 집 방문…CCTV 포착”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씨(왼쪽)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마약 의혹을 부인한 박유천씨. [중앙포토·연합뉴스]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씨(왼쪽)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마약 의혹을 부인한 박유천씨. [중앙포토·연합뉴스]

그룹 JYJ 멤버 박유천(33)이 결별 후에도 전 여자친구 황하나(31)의 아파트를 드나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채널A는 “경찰이 황하나가 거주하는 서울 강남 아파트에 박유천이 드나든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MBC도 경찰이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이 올 초에도 만났다고 판단, 황하나가 제기한 박유천의 혐의에 대해 입증할 물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박유천에 대해 통신영장을 신청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황하나는 2015년 5∼6월, 9월 그리고 올해 2∼3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황하나는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했고, 이후 3년 동안 끊었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A씨가 잠든 내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가 말한 연예인 A씨가 전 남자친구 박유천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박유천은 지난 10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보도를 통해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을 했다는 걸 듣고 무서웠다”며 “결별 후 황하나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하나 또한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거로 알았다. 제 앞에서 (본인의) 마약 전과나 불법 약물에 관해서 얘기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박유천의 변호사가 선임되었다”면서 “경찰 출석일은 정해지지 않아 금주 안에 출석 날짜가 정해지면 변호사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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