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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한 라이벌, 찬사 보낸 농구 스타, 눈물 흘린 테니스 여제

마스터스 우승 순간 환호하는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마스터스 우승 순간 환호하는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44·미국)의 마스터스 우승에 미국 전체가 감동하고 있다. 미국 저명 인사들이 다양한 반응으로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우즈는 1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끝난 제83회 마스터스에서 합계 13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2005년 이후 14년 만의 이 대회 우승이자 메이저 통산 15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1승을 거둔 우즈는 스캔들, 부상 및 수술 등으로 재기가 힘들 거라는 말을 보기좋게 잠재웠다. 우즈의 우승에 대회 최종 라운드 상황을 실시간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진정 위대한 챔피언"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우즈의 우승에 환호하는 스포츠 스타들. 필 미켈슨의 반응. [사진 트위터]

우즈의 우승에 환호하는 스포츠 스타들. 필 미켈슨의 반응. [사진 트위터]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는 우즈의 우승에 "난 오래 전부터 우즈가 다시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즈가 나를 압박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18승)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CBS스포츠와 인터뷰에선 "우즈와 골프라는 스포츠를 위해 매우 기쁜 일"이라면서 축하 인사도 건넸다. 
 
현역 선수들도 우즈의 우승에 기뻐했다. 우즈의 라이벌로 꼽히는 필 미켈슨은 "골프에서 이 얼마나 위대한 순간인가. 타이거 우즈의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에 매우 감동했다"고 밝혔다. 저스틴 토마스는 "내가 골프계의 많은 부분을 대변한다고 생각하는데, (골프계를 대표해서) 우리는 타이거 우즈가 있어 행복하다! 대단한 우승"이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브룩스 켑카도 "부상을 이겨내고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건 대단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우즈의 우승에 환호하는 스포츠 스타들. 스테판 커리의 반응. [사진 트위터]

우즈의 우승에 환호하는 스포츠 스타들. 스테판 커리의 반응. [사진 트위터]

 
미국의 다른 스포츠 스타들도 일제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마다 축하 인사를 건넸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당신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고, 스테판 커리는 "스포츠에서 가장 위대한 컴백 스토리를 썼다(Greatest comeback story in sports)"면서 "축하합니다. 그린 재킷 5벌 중 한 벌은 내게도 한번은 보여주길"이라고 전했다. 우즈가 통산 5차례 이 대회 우승을 거두면서 받은 그린 재킷을 한 번이라도 함께 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톰 브래디도 "축하해요. 타이거! 대단했어요"라는 글을 트위터에 적었다.
 
우즈의 우승에 환호하는 스포츠 스타들. 세리나 윌리엄스의 반응. [사진 트위터]

우즈의 우승에 환호하는 스포츠 스타들. 세리나 윌리엄스의 반응. [사진 트위터]

 
여자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는 우즈의 우승에 눈물을 흘린 사실을 밝혔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순간이다. 당신이 한 일을 다시 보여주기 위해 육체적으로 그동안 겪었던 모든 걸 알고 있었는가? 백만번 축하한다. 영감을 줘서 너무 고맙다, 친구"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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