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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마스터스 우승에 '특별 광고' 만든 '23년 후원사' 나이키

"잭 니클라우스를 넘어서겠다"는 꿈을 밝혔던 어린 시절의 우즈. 나이키가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이 확정된 직후 선보인 광고의 한 장면이다. [사진 나이키 트위터]

"잭 니클라우스를 넘어서겠다"는 꿈을 밝혔던 어린 시절의 우즈. 나이키가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이 확정된 직후 선보인 광고의 한 장면이다. [사진 나이키 트위터]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직후 나이키에서 제작한 소셜미디어용 광고 첫 장면. [사진 나이키 트위터]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직후 나이키에서 제작한 소셜미디어용 광고 첫 장면. [사진 나이키 트위터]

 
 "당신의 미친 꿈을 쫓는데 결코 멈추지 마세요(Never stop chasing your crazy dream)."
 
15일 제83회 마스터스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을 확정하곤 소셜미디어에 특별한 한 편의 광고가 스포츠 팬들을 사로잡았다. 바로 1996년부터 우즈의 후원사로 활동해온 나이키가 만든 광고였다. '타이거 우즈: 똑같은 꿈'이라는 이름의 이 영상은 우즈의 14년 만의 마스터스 우승이 확정되자 52초 길이로 만들어 제작됐다.  
 
 
광고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면을 시작으로 무릎 통증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전성기 시절의 모습에 이어 세 살 때 퍼트를 하고 환호하는 '어린 우즈'의 모습을 담았다. 그러면서 자막으로 "풍파를 겪고 자신의 15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43세의 이 남자가 3살 때 꿨던 꿈과 여전히 같은 꿈을 꾼다는 건 믿을 수 없다"고 담았다. 그리고 '어린 우즈'가 "난 잭 니클라우스를 이길 거예요(I'm gonna Jack Nicklaus)"라고 말하면서 광고가 끝난다. 이 광고는 트위터에선 벌써 수시간 만에 1000만건을 넘을 만큼 화제를 모았다.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황제의 귀환'에 장기 후원사도 광고로 화답한 셈이었다. 우즈가 이번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당시, 모자와 상의엔 나이키 로고가 선명하게 있었다. 나이키는 1996년 프로에 데뷔한 우즈와 손잡고 23년 동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프로에 데뷔할 당시 5년간 4000만 달러에 계약했던 우즈는 2001년 5년간 1억 달러, 2006년엔 7년간 2억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2013년에 4번째 계약을 했을 당시엔 구체적인 조건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연 2000만 달러 수준의 다년 계약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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