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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차 회담 열리면 좋을 것" 화답…긍정적 교감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용의가 있다"고 밝힌 지 하루도 안 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답을 내놨습니다. "회담이 열린다면 좋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는 훌륭하다고도 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연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으로 이어지면서 간접적으로나마 정상들이 메시지를 주고 받은 모습입니다. 비핵화 협상이 다시 빨리질 수 있겠다는 전망과 함께, 아직 서로가 얼마나 양보하겠다는 말이 없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개인적인 관계는 매우 좋다고 했습니다.

훌륭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3차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좋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어제(13일) 3차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밝힌 지 하루도 안 돼 입장을 내놓은 것입니다.

남미를 방문하고 있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하노이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습니다. (비핵화라는) 결과물을 달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두 정상이 회담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비핵화 협상이 다시 빨라질 수 있는 발판은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미국 모두 기존과 다른 양보안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방법을 찾는다면 만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핵무기와 대북제재가 없어진다면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이전과 같은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대화의 창을 열어뒀지만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많은 희망'을 제공하진 않았다고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고위직에 대한 세대교체를 통해 협상 장기화에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해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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