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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조양호 회장, 민간 외교의 중심”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영정. [연합뉴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영정. [연합뉴스]

1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는 대한민국 재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날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장인이 십수 년 전에 뉴욕에서 큰 수술을 했는데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서울로 모시고 와야 했는데 (조 회장 도움으로) 산소통을 싣고 올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실무적인 지식에 상당히 밝으셨던 분”이라며 “늘 e메일을 직접 읽고 쓰셨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문 후 “존경하던 어른을 잃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회장에겐 SK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답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떠났다.  
 
이재현 CJ 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3시쯤 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께 빈소를 찾아 “문화·체육 분야 등 국가를 위해 큰 역할을 하신 분인데 매우 안타깝다”며 명복을 빌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 회장은 이날 오전 배포한 추도사에서 “민간 외교의 장에는 항상 회장님이 중심에 서 계셨다”고 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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