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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 총경, 유인석에게 골프·식사 접대 받았다…승리와 함께”

빅뱅 전 멤버 승리(왼쪽)·유인석(오른쪽) 유리홀딩스 대표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됐던 윤모 총경(가운데)이 유 대표로부터 식사와 골프를 대접받은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JTBC·연합뉴스·뉴스1]

빅뱅 전 멤버 승리(왼쪽)·유인석(오른쪽) 유리홀딩스 대표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됐던 윤모 총경(가운데)이 유 대표로부터 식사와 골프를 대접받은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JTBC·연합뉴스·뉴스1]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유인석(34) 유리홀딩스 대표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됐던 윤모 총경이 유 대표에게 식사와 골프를 대접받은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 대표가 윤 총경과 함께한 식사 2회, 골프 2회 등에 대해 비용을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윤 총경은 유 대표와 식사 자리 등에서 총 6차례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 비용은 자신이 결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이 식당 수사, 골프장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인한 결제 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자 윤 총경도 이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두 차례의 식사 자리 모두 승리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승리는 그동안 식사 자리에서 윤 총경이 모두 계산을 했다고 주장해왔다. 윤 총경과 승리는 지난 2017년 11월15일 청와대 인근인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고깃집에서 처음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파견됐던 시기다.
 
경찰은 유 대표가 윤 총경의 식사·골프 비용을 내준 것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은 또 추가 접대 정황이 있을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의 금융 거래 기록을 살펴보고 있다. 윤 총경은 현재로서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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