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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하나·박유천 함께 마약' 수사기록에 적시했다"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씨(왼쪽)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마약 의혹을 부인한 박유천씨. [중앙포토·연합뉴스]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씨(왼쪽)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마약 의혹을 부인한 박유천씨. [중앙포토·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12일 검찰에 넘겨졌다.  
 
이날 MBC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를 이날 오전 검찰에 송치했다. 또 황씨와 함께 마약을 한 당사자로 황씨의 전 약혼자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를 수사기록에 적시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황씨와 함께 마약을 한 연예인 A씨가 누구인지 공식적으로 함구하고 있지만, 검찰에 넘긴 수사기록엔 박씨를 적시한 것이다.  
 
경찰은 박씨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수차례 강조하며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받더라도 제가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연예인 A씨라고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기자회견 이후 경찰은 출입기자단에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연예인이 누구인지 확인해 준 적도 없고, 확인해 줄 수도 없다. 박씨 측에 연락한 적 없다. 다만, 박 씨가 자진 출석한다면 입장을 들어보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박씨를 다음주쯤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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