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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의상 바뀐 황하나 檢 송치···연예인 A씨 질문엔 "죄송"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후 검찰로 송치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12일 오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후 검찰로 송치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12일 오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12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를 12일 오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10시 수원지검 송치
경찰 전 연인 박유천씨 조사할 계획
영장실질심사 때와 복장 또 달라져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황씨는 미리 준비한 듯 천천히 작은 목소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한 뒤 수원지검으로 향하는 호송 차량에 올랐다. “(함께 마약을 했다고 언급한) 연예인 A씨가 누구인가” “함께 투약한 연예인 공범자가 있느냐”는 취지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황씨의 복장은 분홍색 원피스와 검은색 레깅스를 입은 지난 6일 영장실질심사 때와 또 달랐다. 고개를 살짝 숙인 황씨는 붉은 계열의 긴 원피스에 살구색 패딩을 걸치고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었다. 검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SBS 캡처·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SBS 캡처·연합뉴스]

지난 4일 경기도의 한 종합병원 폐쇄 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체포될 당시에는 환자복에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었다. 같은 날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될 때는 붉은색 후드 티셔츠에 검은색 치마를 입은 채 슬리퍼를 신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황씨는 당시에도 “마약을 유통하기도 했나”, “부모와 친하다던 경찰은 누구인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대답하지 않았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씨가 올해 2∼3월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일부 혐의만 인정했으며 올해 투약은 연예인 A씨의 권유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10월 황씨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또 황씨는 지난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지인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입건됐지만 소환 조사 없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돼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경찰청은 이와 관련해 감찰을 벌여 당시 수사를 담당한 전 종로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을 대기발령 조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박유천씨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로 지목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박유천씨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로 지목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언급된 연예인 A씨가 황씨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을 권유한 것으로 보고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가 누구인지 공식적으로 함구하고 있지만 황씨의 전 약혼자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는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씨는 기자회견에서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수차례 강조하며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받더라도 제가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연예인 A씨라고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박씨를 다음 주쯤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수원=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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