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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눈독들여 유명'…85억·570kg 순금 박쥐상 야외전시

순금 황금박쥐상. [중앙포토]

순금 황금박쥐상. [중앙포토]

지난달 3인조 도둑이 노렸던 80억 원대 황금박쥐 조형물의 야외전시가 추진된다.
 
11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막하는 함평나비대축제 기간에 순금 황금박쥐 조형물을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 선보인다. 함평읍 황금박쥐 생태전시관 내 방탄유리함에 담긴 조형물을 축제 개막 이틀 전인 24일 약 200m 떨어진 엑스포공원 광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도난이나 분실, 파손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고 방탄유리함 내부 보존을 유지한다. 관람객과 거리를 두는 울타리도 설치한다. 폐쇄회로(CC)TV와 안전요원이 24시간 감시할 방침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절도미수 사건으로 황금박쥐상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 야외전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무게가 570㎏에 달하는 데다 이중·삼중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기 때문에 훔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군은 한반도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던 황금박쥐가 1999년 대동면 일대에 서식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2007년 홍익대학교에 상징 조형물 제작을 의뢰했다. 재료로 매입한 순금 시세는 당시 27억원이었지만 지금은 값이 올라 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 3인조 절도범이 황금박쥐상을 노리고 생태전시관에 출입하려 했으나 경보음에 놀라 출입문 셔터도 완전히 올리지 못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특수절도 미수 등 혐의로 2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1명을 쫓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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