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대종교, 영화 ‘사바하’ 제작사 명예훼손 고소…“명백한 실수”

홍암 나철 선생(왼쪽)과 이 사진에 영화 출연배우의 얼굴을 합성해 만들어낸 극중 사이비 교주의 사진. [뉴시스]

홍암 나철 선생(왼쪽)과 이 사진에 영화 출연배우의 얼굴을 합성해 만들어낸 극중 사이비 교주의 사진. [뉴시스]

대종교는 독립운동가이자 대종교 교조인 홍암(弘巖) 나철(1863~1916)의 합성 사진을 사용한 영화 ‘사바하’ 제작사 외유내강을 9일 고소했다.
 
대종교는 이날 “특정 종교관에 심취해 의도적 모독과 심각한 명예훼손의 자행에 큰 분노와 좌절감과 자괴감을 느낀다”며 “추가로 제기될 유족들의 민·형사 소송과는 별도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대종교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사바하’ 제작사는 나철 사진에 배우 정동환이 연기한 사이비 교주 얼굴을 합성해 영화에 사용했으며, 논란이 일자 지난달 29일 “명백한 실수”라며 사과한 바 있다.
 
대종교는 “해당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주장들은 사실상 납득하기가 어려운 만큼 명백한 형법 제308조 ‘사자의 명예훼손죄’로 판단된다”며 “작금의 사태를 엄중히 판단해 제작사에 침통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홍암 나철 선생은 1863년 전남 보성군 벌교읍 칠동리 금곡마을에서 나용집 선생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1891년 28세의 나이로 대과에 급제해 승정원, 승문원 요직을 두루 거쳤다. 홍암은 1907년 을사오적 처단을 위해 을사오적 암살단을 결성하고 1909년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독립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단군교(대종교)를 부활시켰다. 정신 계몽운동 차원에서 독립운동을 펼쳤으나 1916년 53세의 나이로 황해도 구월산 삼성사에서 순국했다.  
영화 ‘사바하’에서 등장배우가 컴퓨터로 과거 신문PDF를 보고 있는 장면. [뉴시스]

영화 ‘사바하’에서 등장배우가 컴퓨터로 과거 신문PDF를 보고 있는 장면. [뉴시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