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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음식 찌꺼기 묻은 그릇 그대로 넣고 버튼 터치! 55분 지나자 반짝반짝

식기세척기 신제품 체험 현장 가보니…
지난 3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출시 기념 ‘소셜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프리랜서 인성욱

지난 3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출시 기념 ‘소셜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프리랜서 인성욱

가전제품을 고르는 소비자의 눈이 더욱 깐깐해졌다. 예전엔 매장에서 판매직원의 설명에 의존해 구매를 결정했다면 이젠 가격·품질·성능 등을 손수 확인하고 따져 보며 구입한다. 소비자들이 제품 체험장을 찾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똑똑한 소비자, 일명 ‘스마트 컨슈머’의 등장으로 기업들도 바뀌고 있다. 값비싼 광고나 포장 대신 소비자가 신 기술을 피부로 직접 느끼도록 마케팅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체험이 곧 구매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열린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 체험 행사에서도 전문가 못지않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출시 기념 ‘소셜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프리랜서 인성욱

지난 3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출시 기념 ‘소셜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프리랜서 인성욱

“여러분, 보이시나요? 짜장 라면 소스가 딱딱하게 달라붙은 냄비고요. 옆엔 어제 저녁 삼겹살을 구울 때 사용한 프라이팬입니다. 이걸 그대로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됩니다. 이따 얼마나 깨끗이 닦였는지 같이 확인하시죠.”
 
LG전자 관계자가 디오스 식기세척기(아래 사진)의 작동법을 눈앞에서 시연하며 적용된 기술들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우수한 기능과 멋진 외관을 강조하던 과거와 달리 기술에 대한 이해와 배경지식으로 무장한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출시 기념 ‘소셜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프리랜서 인성욱

지난 3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출시 기념 ‘소셜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프리랜서 인성욱

55분 뒤 식기세척기 문이 열리고 식기들이 반짝이는 모습을 드러내자 행사 참가자들이 앞다퉈 카메라 버튼을 연신 눌러댔다. 이들은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확대해 보며 식기가 제대로 닦였는지, 음식 찌꺼기가 남아 있는지 등을 돋보기 눈을 하고 확인했다.
 
 
LG 디오스 ‘소셜미디어 데이’ 성황
제품 연구에 참여한 LG전자 관계자가 무대에 나와 신기술을 소개하고 제품 관련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제품 연구에 참여한 LG전자 관계자가 무대에 나와 신기술을 소개하고 제품 관련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날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출시 기념 ‘소셜미디어 데이’는 신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이 성능을 손수 확인하도록 마련한 자리다. 행사엔 식기세척기에 관심 많은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은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에 대해 설명하는 발표 구역과 제품 내부를 만지고 성능을 확인하는 전시 구역으로 나눠 운영됐다. 전시 구역은 실제 주방처럼 꾸며졌다. 소비자가 자기 집 주방에서 사용하듯 기기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조성한 것이다. 행사에 선보인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스팀’과 ‘논스팀’ 등 모두 2종이다. 제품은 별도 설치가 필요 없는 ‘프리스탠딩 타입’과 다른 주방가구와 어우러져 한 세트처럼 보이는 ‘빌트인 타입’으로 설치할 수 있다.
 
행사엔 남성들도 적지 않아 가전은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불식시켰다. 직장인 전상영(39·서울 합정동)씨는 “결혼할 때 아내에게 식기세척기를 꼭 구입해야 한다고 내가 먼저 강하게 주장했을 정도”라며 “지금도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서 기기의 장단점을 매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식기세척기는 음식 찌꺼기를 먼저 물로 20여 분간 대충 씻거나 불린 뒤에 넣어야만 그릇이 깨끗이 닦였다”며 “하지만 이번 신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도 스팀 세척 기능이 있어 눌러붙은 잔여물도 말끔하게 닦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주부 송미선(39·경기도 군포시)씨는 “세척이 끝난 뒤 문을 열어 두지 않으면 습기가 남아 식기에 자국이 생기고 위생적이지 않았다”고 기존 식기세척기의 단점을 지적했다. 그는 “문을 열어 두려면 식기세척기 작동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해 맘 편히 외출도 못 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며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세척 후 자동 문열림 건조’ 기능에 기대를 걸었다.
 
 
소비자·개발자 소통의 장으로 인기
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소비자들의 족집게 같은 눈썰미에 신제품 개발에 참여했던 최성봉 LG전자 식기세척기 사업실 상무가 제품에 적용된 기술들을 자세히 소개하며 답변했다.
 
최 상무는 “미국·유럽과 달리 우리나라에선 식기를 손으로 닦아야 깨끗하고 기기를 쓰면 잘 안 닦이고 전기료만 많이 들 거라고 생각한다”며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경우 1회 사용에 약 93원의 전기료가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에 다섯 번을 써도 500원이 들지 않는 다”며 지난 6년간 연구·실험한 결과를 요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체험 참가자의 다각적인 질문에 기술적 근거들을 제시하며 일일이 답변했다. ▶2개였던 세척날개를 4개로 늘리고 각도를 다양하게 바꿔 세척력을 높인 ‘토네이도 세척날개’ ▶100도의 스팀으로 식품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하는 ‘100도 트루스팀’ ▶소음을 낮추고 전력 효율은 높인 모터 기술을 적용한 ‘인버터 DD모터’ ▶세척 후 문이 자동으로 열려 물기 건조를 돕는 ‘자동 문열림 건조’ 등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신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갔다.
 
식기 세척 상식 ‘OX 퀴즈’도 열렸다. ‘식기세척기가 손 설거지보다 잔여 세제가 더 많이 남는다?’ ‘기름때가 묻은 접시는 따로 돌리는 것이 좋다?’ 등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전기료·물사용량·전용세제 등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는 시간이었다.
 
허지혜 LG전자 쿠킹마케팅 팀장은 “청소기·세탁기·건조기를 필수 가전으로 인식하지만 식기세척기의 가정 보급률이 아직 낮은 편”이라며 “이번 행사는 주요 타깃들이 직접 느껴 보고 스스로 판단하며 개발자와 만나 궁금증을 즉석에서 해결하는 체험의 장이자 소통의 장으로 이는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킴으로써 더 나은 기술 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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