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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전까지 매번 옷 갈아입던 황하나 “연예인이 잠든 내게 강제 투약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구속됐다. [SBS 캡처·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구속됐다. [SBS 캡처·연합뉴스]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언론에 노출되는 동안 줄곧 옷차림이 바뀌어 주목받고 있다.
 
황씨의 가장 최근 모습은 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설 때였다. 황씨는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안에는 검은색 레깅스를 착용했으며 운동화를 신었다. 얇은 살구색 패딩도 어깨에 두르고 버튼식 단추를 잠갔으며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렸다. 
 
이때 황씨는 ‘마약 투약 혐의와 함께 공급 혐의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또 과거 황씨가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베프(베스트 프렌드)’라고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문제의 경찰청장이 누구냐’는 질문에도 “없어요”라고 짧게 답했다.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황씨는 4일 오후 경기 수원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될 당시에는 붉은색 후드 티셔츠에 검은색 치마를 입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슬리퍼를 신은 황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이때 황씨는 “마약을 유통하기도 했나” “부모와 친하다던 경찰은 누구인가” “심경이 어떤가” 등을 물었지만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오후 경찰에 체포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 [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경찰에 체포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되기 전 황씨는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엔 환자복 바지에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었다. 그때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렸다.
 
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황씨는 전날 수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황씨가 언급한 연예인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황씨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언급한 연예인은 현재까지는 A씨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SBS 8뉴스에 따르면 황씨는 구속 후 첫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연예인 지인 A씨의 강요로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A씨가 잠든 나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며 “A씨가 마약을 구해오거나, 구해오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SBS는 전했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씨가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10월부터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황씨는 지난 2015년 11월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황씨는 그해 9월 강남 모처에서 지인인 B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수사를 담당한 종로경찰서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2017년 6월 황씨를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황씨는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B씨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 2015년 서울 종로경찰서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의 수사대상이 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 [사진 황하나 인스타그램]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 2015년 서울 종로경찰서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의 수사대상이 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 [사진 황하나 인스타그램]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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