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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국땅” 日출신 교수, 한국 이름으로 바꾸지 않는 이유

[KBS 대화의 희열 화면 캡처]

[KBS 대화의 희열 화면 캡처]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주장해 온 일본 출신 한국인 정치학자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가 한국 이름으로 바꾸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1988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계 한국인 정치학자로 2003년 한국으로 국적을 바꿨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지난 6일 KBS '대화의 희열'에 출연해 독도 문제를 연구하게 된 계기와 연구 과정을 설명했다. 21년 째 독도 문제를 연구해온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까지 언급하며 일본의 만행을 캐내고 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1995년 일본 문화 관련 강의 중 만난 한 학생의 질문 때문에 독도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당시 학생이 독도가 한국땅인지, 일본땅인지 물었지만, 답하지 못했다"라며 "나는 독도 연구를 위해 한국에 온 것이 아니었다. 당시 독도 문제에 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학생에게 '공부하고 답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독도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이 반성하지 않은 모습에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일본은 위안부 강제연행 증거가 없다고 하지만,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연구를 시작했다"라며 자신이 찾은 수많은 문서 증거들을 예로 들어 일본의 만행을 설명했다. 
 
이날 호사카 유지 교수는 자신이 2003년 한국으로 국적을 바꿨지만 개명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개명하려고 했었다"라며 "'호사카'가 성이다. 그래서 호 씨로 바꿔 '호유지'로 개명하려고 신청했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말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일본 이름을 쓰면서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을 계속 증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겠냐'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나중에 은퇴하면 그때 이름을 바꾸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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