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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마인드 키워주는 ‘보물 지도’ 어떻게 만들까

기자
신성진 사진 신성진
[더,오래]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40)
나만의 보물지도를 만들어 보자. 내가 꿈꾸는 모습들을 하나씩 붙여나가면 된다. 보물 지도를 만드는 것 자체보다도, 보물 지도를 계속 바라보며 그 이미지를 구체화하고 음미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명심하자. [사진 unsplash]

나만의 보물지도를 만들어 보자. 내가 꿈꾸는 모습들을 하나씩 붙여나가면 된다. 보물 지도를 만드는 것 자체보다도, 보물 지도를 계속 바라보며 그 이미지를 구체화하고 음미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명심하자. [사진 unsplash]

 
책을 읽다 보면 가끔 혼자 읽는 것에서 끝낼 게 아니라 나누고 싶을 때가 있다. 책에서 배운 지혜, 감동, 기술이 인상적일 때가 그렇다. 『보물지도』가 그 예다. 『보물지도』는 일본에서 출간 1주일 만에 일본 최대 온라인서점 아마존에서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일본 전역에 ‘보물지도 만들기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책이다.
 
출간 일주일 만에 베스트셀러 된 『보물지도』
『보물지도』는 보물지도를 활용해 저자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강의, 책, 세미나를 통해 보물지도를 알게 되고 실행해 행복한 부자가 된 사람들도 나온다. 『보물지도』를 통해 부자 마인드를 갖게 되고, 그 마인드에 따라 행동하고 살면 꿈을 이루고 성공하고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 부자 다 좋지만 내게 『보물지도』라는 책은 꿈이라는 단어와 함께여서 더욱 좋았다.
 
꿈은 설레면서도 참 부담스러운 단어다. 나이가 들고, 신분이 상승하면서 어느 시점부터인가 꿈보다 목표, 비전이라는 말이 훨씬 익숙해져 버렸다. '보물지도'라는 말은 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다가오곤 했다. 어린 나이엔 상상 속에 존재하는 세계로 치부했다. 그런데 『보물지도』라는 책을 읽어버렸다. 꿈과 보물지도가 결합해 있는 단순한 제목의 책이 내 삶에 훅 들어왔고, 오늘도 나는 나의 보물지도를 보면서 웃고 그 속에 그려져 있는 꿈을 이룰 날을 그리며 살고 있다.
 
보물지도를 간단하게 말하면, 자신이 꿈꾸고 원하는 모습을 그려보고 그것에 맞는 이미지를 찾아서 코르크판에 붙이고 그 중앙에 내 사진을 붙이는 것이다. 꿈이 하나가 아니듯 이미지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꿈들 사이에 내가 존재하여지도록 하는 것이다. 너무 쉽다. 그래서 ‘뭐 이런 걸 한다고 꿈이 이루어지나’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보물지도를 만드는 작업이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 보물지도를 계속 바라보고 그 이미지를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생각하고 상상하고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늘 쉽게 볼 수 있고 자주 볼 수 있는 장소에 보물지도를 붙여 놓은 것이 좋다.
 
8단계 보물지도 만들기
『보물지도』,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보물지도』,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책에는 8단계 보물지도 만들기 과정이 나온다. 책에 나오는 대로 하려고 코르크판을 샀지만 내 스타일에 맞지 않아 나는 보물지도를 노트북에다 이미지 파일로 만들었다. 그 이미지는 내 노트북 메인 화면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고, 핸드폰 메인 화면도 꽉 채우고 있다. 노트북과 핸드폰이 가장 많이 접하는 생활 도구라 이렇게 하면 자주 보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렇게 만들었다.
 
나의 보물지도를 잠깐 소개해 보려고 한다. 보물지도 중앙에는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준말)’에서 강의하는 멋진 모습이 있고, 화면을 네 등분 해 네 가지 다른 꿈을 이미지로 만들었다. 서점 베스트셀러 자리에서 내가 웃고 있는 모습, 2018년 11월부터 매월 2회씩 진행하는 독서모임, ‘돈 밝히는 책 읽기’ 포럼을 상상한 장면, 곧 생길 한국 재무심리센터의 멋진 교육장 등을 이미지로 만들었다. 네 번째 이미지는 재무심리 상담이 가능한 북카페 ‘도니’의 멋진 사진이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내 보물지도를 들여다보면서 가끔 웃는다. 그 꿈이 이루어질 시간을 생각하면서 웃고 그곳을 향해 가고 있는 지금이 행복해 웃는다. 보물지도를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고, 들여다보면서 혼자 웃고 있는 시간도 행복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꿈들이 어디에 있는지 보물지도가 보여주니 곧 내 것이 될 것 같아 설렌다. 이 보물지도로 진짜 꿈이 이루어질까.
 
“인간의 의식은 채널 기능을 가진 확대 렌즈입니다.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면 더 크고 자세하게 보여주는 확대 렌즈이자 여러 방송국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희망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라디오 튜너와도 같습니다.” 저자는 의식이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코르크판을 사용해도 좋고, 노트북을 사용해도 좋다. 나 같은 경우에는 책을 참고해서 코르크판에 보물 지도를 만들었다가 노트북으로 옮겼다. 보물 지도는 막연하게 상상하거나 글로 기록하는 것보다도, 구체적인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 pixabay]

코르크판을 사용해도 좋고, 노트북을 사용해도 좋다. 나 같은 경우에는 책을 참고해서 코르크판에 보물 지도를 만들었다가 노트북으로 옮겼다. 보물 지도는 막연하게 상상하거나 글로 기록하는 것보다도, 구체적인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 pixabay]

 
성공학 관련 책과 강사들도 대부분 ‘목표를 명확하게 하라’, ‘꿈을 기록하라’, ‘목표에 집중하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막연하게 상상하거나 글로 기록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 의식을 자극하는 것, 우리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이미지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라고 글로 써 놓은 것도 좋지만, 베스트셀러 코너에 내 책이 꽂혀 있고, 그 옆에서 내가 웃고 있는 그림이 훨씬 생생하고 자극적이고 기분 좋다. 그래서 이 책은 먼저 이미지로 구성된 보물지도를 만들고 보물지도에 기록하고 읽어보라고 말한다.
 
행복한 보물지도를 그린 다음 꿈을 향해 항해를 떠나게 된다.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면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게 되고 극복해야 할 장애물들이 생긴다. 그리고 조금 더 빨리 가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도 하고, 꿈에 대한 간절함이 점점 강해진다.
 
이럴 때 꿈으로 가는 항해를 도와주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다. ‘긍정적인 말하기’, 이미 얻었다고 표현하는 ‘자기 선언’, ‘닮고 싶은 모델 찾기’, ‘자신에게 상 주기’ 등 꿈으로 가는 항해를 도와주는 다양한 도구를 잘 사용하면 더 빨리 더 많은 보물찾기에 성공할 수 있다.
 
보물섬으로 데려다주는 도구들
보물지도가 꿈이 있는 보물섬으로 나를 데려다줄 수 있을까. 아직은 진행형이라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젊은 친구들뿐만 아니라 중장년들에게도 꿈꾸기는 권할만한 행복한 과정이다. 보물지도를 만들어 놓고 핸드폰에서, 노트북에서 웃고 있는 내 모습을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시간이 지나 하나씩 꿈을 이루어가면 다른 사진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 좋겠다. 보물지도를 만들고 꿈을 다시 꾸고 꿈을 향해 달려가기로 한 선택이 계속 나를 웃게 했으면 좋겠다.
 
이 책의 장점은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고 비판과 냉소에 익숙한 사람에게도 꿈을 향해 움직이기를 요구하고 또 움직이게 한다는 점이다.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가볍게 일독을 권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2019년 보물지도를 활용해 꿈을 달성한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를 기도한다.
 
신성진 한국재무심리센터 대표 theore_cre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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