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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했다’ 던 김의겸, 직접 은행 찾아 대출서류 서명”

고가 건물 매입 논란에 휩싸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오전 전격 사퇴 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출입기자단 대화방에 당부의 말과 함께 건물 매입은 아내가 상의하지 않고 낸 결정이었다며 "다 제 탓"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

고가 건물 매입 논란에 휩싸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오전 전격 사퇴 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출입기자단 대화방에 당부의 말과 함께 건물 매입은 아내가 상의하지 않고 낸 결정이었다며 "다 제 탓"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서울 흑석동 상가주택 매입을 위해 은행을 직접 방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동아일보가 5일 보도했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아내가 상의 없이 상가주택 매입을 결정해 관련 내용을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실에 따르면 KB금융그룹 본부장 등은 지난 3일 국회를 찾아와 “김 전 대변인이 지난해 7월 말 KB국민은행 성산동 지점을 찾아 담보제공 확인 절차를 이행하고 관련 서류에 자필로 서명했다”고 보고했다.
 
또 KB금융그룹 폐쇄회로(CC)TV 영상은 보관 의무가 3개월이어서 삭제됐고, 담보제공 증빙서류는 개인정보 문제로 제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2019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소재 복합건물(주택 상가)을 25억7000만원에 매입했다.이 건물은 2층짜리 노후한 건물이나 롯데건설이 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흑석 뉴타운 9구역'에 있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은 김 대변인이 매입했다고 알려진 건물. [뉴스1]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2019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소재 복합건물(주택 상가)을 25억7000만원에 매입했다.이 건물은 2층짜리 노후한 건물이나 롯데건설이 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흑석 뉴타운 9구역'에 있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은 김 대변인이 매입했다고 알려진 건물. [뉴스1]

지난해 대출 당시 국민은행 성산동 지점은 김 전 대변인의 군산제일고 1년 후배인 김모씨가 지점장으로 있었다. 이로 인해 10억원 특혜 대출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이 의원실은 KB금융그룹 측에 김 전 대변인이 은행에 방문했을 때 김모씨와 만났는지 물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KB국민은행은 현재 김 전 대변인 대출 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의원은 “KB금융그룹의 증언대로라면 김 전 대변인 해명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대출의 적법성 여부와 별개로 공직자로서 국민에게 한 소명이 진실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자진 사퇴하며 “아내가 저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어서 (건물 매입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전 대변인이 건물 매입을 위한 대출을 받으려고 은행을 방문했다면 사실상 계약 초기부터 직접 관여한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지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전 대변인의 대출 관련 의혹에 대해 “이미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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