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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호박즙 "곰팡이 원인은 뚜껑 결함…환불 조치할 것"

임블리에서 호박즙을 구매한 한 고객이 제품에 곰팡이가 생겼다며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했다. 오른쪽은 임블리 측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문.

임블리에서 호박즙을 구매한 한 고객이 제품에 곰팡이가 생겼다며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했다. 오른쪽은 임블리 측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문.

쇼핑몰 '임블리'에서 판매된 호박즙에서 곰팡이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것에 대해 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는 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호박즙의 제조·유통과 배송은 김재식헬스푸드에서 판매와 마케팅은 부건에프엔씨에서 담당해 상품판매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하며 김재식헬스푸드에서 보내온 공문을 공개했다.  
 
공문에는 호박즙의 뚜껑 결함 때문에 공기가 들어가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호박즙 제조사는 공문에서 "김재식헬스푸드는 HACCP 인증된 시설에서 생산하며 모든 제품에 대해 출고 전 미생물 검사 등 품질검사를 진행해 정기적으로 검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문제 된 사항은 호박즙 전용 라인의 뚜껑을 닫아주는 장비의 일부 결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정상적인 작동이 토크 10의 강도로 뚜껑을 닫아야 한다면 그 이하 약 8 정도로 닫혀 밀착되지 않은 부분으로 공기가 미세하게 유입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곰팡이가 발생하게 되어 생긴 사고이다. 호박즙 내용물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좀 더 좋은 제품으로 출시하기 위해 방부제 및 다른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100% 호박과 호박씨만으로 저온 착즙했다. 유통과정 중 예상치 못한 결점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임블리 측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문. 26억 6917만7000원이라는 문구는 오후쯤 삭제됐다. [사진 임블리 홈페이지]

임블리 측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문. 26억 6917만7000원이라는 문구는 오후쯤 삭제됐다. [사진 임블리 홈페이지]

임블리 측은 "당사를 믿고 구입해주신 고객님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한다. 당사는 2018년 4월부터 지금까지 판매된 호박즙에 대해 환불을 원하시는 모든 고객께 환불처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불 조치될 총 판매금액은 26억 6917만7000원"이라고 밝혔으나, 해당 문구는 오후쯤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임블리는 처음 제품에서 곰팡이가 나왔을 때 환불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 임블리 쇼핑몰에서 호박즙을 구매한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겨 임블리 게시판에 올리니 환불은 어렵고 그동안 먹은 것에 대해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 개만 교환을 해주겠다고 했다. 교환 접수해서 보내라는 게 끝이다"라고 토로했다.  
 
A씨의 폭로 이후 임블리 홈페이지와 임지현 상무의 인스타그램에 호박즙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쳤고, 결국 임블리 측은 환불 조치를 내렸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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