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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도 카톡 대화방에 음란물 유포"···피의자 전환

'정준영 카톡방‘ 멤버 중 한 명으로 밝혀진 가수 로이킴. [일간스포츠]

'정준영 카톡방‘ 멤버 중 한 명으로 밝혀진 가수 로이킴. [일간스포츠]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올린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했던 가수 로이킴(26ㆍ김상우)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정준영(30ㆍ구속)의 휴대전화를 통해 카톡방 대화 내용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로이킴도 음란물을 해당 단톡방에 올린 것을 확인하고, 로이킴을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빠른 시일 내 로이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수대는 정준영과 카톡 대화를 나눈 슈퍼주니어 강인(34ㆍ김영운)과 하이라이트 용준형(30) 등은 참고인 신분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킴은 3일까지 해외에 머물고 있었다. 그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이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정준영과 로이킴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 K 시즌4’에 출연해 함께 연예계에 데뷔해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앞서 가수 승리(29ㆍ본명 이승현)와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된 동영상ㆍ사진 등을 공유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2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단체 또는 1대1로 구성된 이 대화방에 참여한 인원은 총 16명이고, 이 중 7명만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히 돌려본 사실은 입건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정준영과 승리, 가수 최종훈(29) 등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을 받는 연예인들은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정준영이 13건, 승리가 1건, 최종훈이 3건의 불법 촬영물을 카톡방에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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