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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뭐가 다를까…안테나 2개, 충전 두배 빨라진 스펙 월등 폰

지난 3일 밤 '선 개통' 형식으로 갤럭시S10 5G가 출시되면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됐다. 오는 19일에는 LG전자가 V50씽큐 5G를 내놓는다. 기존 스마트폰과 5G폰은 어떤 점이 다를까.  

 
이들 두 종류의 5G폰에는 사실 안테나가 두 개 들어가 있다. 한 개는 기존 4세대(4G) LTE용도, 나머지 한 개는 5G 안테나다. 5G 이동통신이 지원되지 않는 서울ㆍ경기 이외 대다수 지역에선 폰 안에 장착된 4G 안테나가 신호를 받아들이게 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KT매장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S10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KT매장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S10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5G 안 터질까 봐 LTE 안테나도 탑재  
5G 폰의 두 번째 특징은 화면이 크고 배터리 용량이 크다는 점이다. 갤럭시S10 5G는 6.7인치 디스플레이에 45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노트9(6.4인치) 대비 디스플레이가 0.3인치, 배터리 용량은 S10플러스(4100mAh) 보다도 크다. 2009년 첫 발표 이후 10년을 맞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서도 스펙만큼은 최고 수준이다. 
 
특히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25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게임ㆍ영화ㆍ가상현실(VR) 등 5G의 대용량 콘텐트가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기 때문이다. 기존 모델은 최고 충전속도가 10W 수준이어서 기존 대비 두배 이상 빨라진 충전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 V50도 전작(V40) 대비 배터리 용량을 20% 늘린 4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특히 6.4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에 여닫을 수 있는 플립 커버를 끼우면 왼쪽에 6.2인치 화면이 하나 더 생긴다. 예전 스마트폰 배터리처럼 탈부착이 가능한 구조다.
 
4000mAh 이상 고용량 배터리 탑재, "게임·VR 즐기라" 
예를 들어 인터넷강의와 학습교재를 동시에 띄워 활용하거나 화면 한 개에는 게임 화면, 나머지 한 개에는 컨트롤러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19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V50 ThinQ를 국내 출시한다. LG전자는 5월 말까지 LG V50 ThinQ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전용 액세서리인 LG 듀얼 스크린을 무상 증정한다. [사진 LG전자]

LG전자는 오는 19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V50 ThinQ를 국내 출시한다. LG전자는 5월 말까지 LG V50 ThinQ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전용 액세서리인 LG 듀얼 스크린을 무상 증정한다. [사진 LG전자]

다음달 중순에 나올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5G 폰으로 출시된다. 접었을 때는 4.6인치 옛 폴더폰 같은 모습이지만, 펼치면 7.3인치 대화면이 된다. 기본 메모리는 12GB, 저장공간은 512GB, 배터리 용량은 4380mAh다. 카메라는 앞면에 2개(1000만 화소ㆍ800만화소), 뒷면에 3개(1600만 화소ㆍ1200만 화소ㆍ1200만 화소), 커버에 1개(1000만 화소 모노) 등 모두 6개가 달렸다.
 
갤럭시폴드의 실제 사용 장면

갤럭시폴드의 실제 사용 장면

갤럭시 폴드에 맞불을 놓은 화웨이의 폴더블 5G폰 ‘메이트 X’는 화웨이가 5G 시장을 겨냥해 처음 공개한 스마트폰이다.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8인치, 접었을 때는 6.6인치. 갤럭시 폴드(7.3인치)보다 화면이 크다.  
 
리처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는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메이트 X의 장점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요즘 스마트폰은 6인치인데,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4.6인치에 불과하다. 펼쳤을 때도 갤럭시 폴드는 7.2인치에 불과하지만 메이트 X는 8인치를 넘는다.”

 
다만 메이트X는 실제 출시 일정이 불투명하다. 일각에선 “쇼만 하고 실제로는 팔지도 않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하는 실정이다.
 
5G폰, 100만원 훌쩍 넘는 가격은 부담
하지만 국내 소비자가 5G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사려면 결국 100만원 넘는 돈을 써야 한다. 삼성전자와 이통3사에 따르면 갤럭시S10 5G의 출고가는 139만7000원(256GB 기준)이다. 저장 용량이 더 큰 512GB 모델은 155만6500원이다. LTE모델인 S10 기본형(128GBㆍ105만6000원)과 비교하면 최소 34만원, 최대 50만원 넘게 가격이 올랐다.
 
LG전자의 첫 5G 폰 ‘V50 씽큐’의 출고가격은 119만9000원으로 정해졌다. 삼성 S10에 비해선 최소 20만원 가까이 낮은 가격이나 역시 100만원이 넘는다.다음달 중순 국내에 출시될 '갤럭시 폴드' 가격은 240만원대로 예상된다.
 
아이폰은 당분간 5G 안나온다
여기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15~20%를 차지하는 아이폰 사용자는 5G에는 해당이 없다. 애플이 칩셋 제조업체 퀄컴과의 특허 분쟁으로 인해 5G 모뎀칩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5G폰 국내 출시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5G가 가능한 아이폰은 2020년이 돼서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5G가 가능한 아이폰은 2020년이 돼서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 5G 모뎀칩 공급을 문의했지만, '현재 삼성 스마트폰에 납품하는 물량만으로도 빠듯한 실정'이라는 답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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