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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재보궐선거] 여영국 "편가르기 정치에 심판 내린 것"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3일 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결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3일 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결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여영국(54) 후보가 3일 당선됐다. 여 당선인은  45.75%를 득표해 45.21%를 얻은 자유한국당 강기윤(58) 후보를 0.54%(504표) 포인트로 앞서 승리했다. 
 

창원 성산구 여영국 후보, 강기윤 후보에 극적 역전승
개표 2시간 30여분 동안 한편의 드라마 연출 해

여 당선인은 당선 직후 “이 시간까지 정말 가슴 졸이면서 여영국 당선을 바라본 많은 국민 여러분 창원 시민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우리 창원시민의 승리입니다. 마지막까지 정말 손에 땀이 쥐일 정도로 접전을 펼쳐주신 강기윤 후보와 손석형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개표는 한 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날 오후 9시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여영국 후보 사무실. 여 후보 사무실은 개표 초반 당초 예상과 달리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1000여 표 이상 앞서가자 승리를 기대하며 들뜬 분위기가 싹 가라앉았다. 그러나 오후 11시를 전후로 3000여 표 정도로 벌어졌던 표 차이가 500여 표로 다시 좁혀졌다. 결국 개표 막판 여 후보가 극적으로 역전하며 500여표 가까이 앞서 나가자 여기저기서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여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반칙정치, 편가르기 정치,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우리 창원 시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다”며 “또한 권영길과 노회찬으로 이어지는 진보정치 1번지, 민생정치 1번지의 자부심에 여영국의 이름을 새겨넣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심상정 의원이 창원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결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심상정 의원이 창원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결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저는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창원시민들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바치겠다”며 “비록 저에게 표를 주지 않았지만 많은 시민의 마음조차 받아 안아서 창원경제를 살리는데 국회의원으로서의 모든 역량을 투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회로 가서 가장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민생개혁을 반드시 주도하겠다”며 “이것이 바로 노회찬의 정신을 부활시키고 계승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도 했다. 
 
여 당선인은  선거과정에 임산부·신생아를 돌봐주는 방문간호서비스 도입, 국공립 어린이집 50%까지 확대, 만 18세 미만 아동 연간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도입, 읍면동에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공공실버아파트 도입, 국공립 장기요양시설 확충 등 요양서비스 질 개선,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제고,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및 장애여성 전담 산부인과 지정 등을 공약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지난 2일 경남 창원 성원주상가 삼거리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지난 2일 경남 창원 성원주상가 삼거리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사천 출신인 여 당선인은 창원대 산업비즈니스학과를 졸업했다. 민주노총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조직국장을 거쳐 경상남도 도의원을 지냈다. 이 시기에 도의회에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와 각종 사안을 두고 설전을 벌여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됐다. 고 노회찬 전 의원이 사망했을 때 창원 성산구 반송시장 등에서 노제를 앞장서 치렀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노회찬 정신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출마했다. 현 노회찬 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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