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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당신은 준비 안 돼 있다 말하고 자리 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 춘계 만찬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결렬 비화를 소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 춘계 만찬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결렬 비화를 소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 때 “김정은에게 ‘당신은 합의(deal)를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이날 저녁 공화당전국위원회(NRCC) 연간 춘계 만찬 자리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시간 넘게 진행된 연설 중간 부분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있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산책을 했다. 그는 합의를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았지만 괜찮았다. 우리는 매우 훌륭하게 지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준비가 돼 있지 않았고, 내가 ‘당신은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그에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일이 김 위원장에게 충격을 줬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게 어느 누구든 이런 식으로 말하고 떠나는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며 “그 전까지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다. 아무도 그런 식으로 떠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준비가 안 됐다고 말한 것”이라고도 했다. 단,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합의를 이룰 것”이라며 “우리는 좋은 관계(good relationship)”라고 말했다. ‘좋은 관계’는 연이어 두 차례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던 지난 2월 28일 직후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알렸다.  
 
이후 미국 국무부 등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열려 있지만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밝혀 왔다.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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