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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월 다 됐는데 '정기 공채' 공고 침묵

취업 준비생들이 선망하는 직장 중 한 곳인 LG전자가 4월이 되도록 정기 신입 공채 공고를 내지 않고 있다. LG 계열사 대다수가 오는 13일 채용 인성검사 ‘LG 웨이 핏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정작 LG 주력 계열사인 LG전자가 올 상반기(1~6월) 정기 공채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일 LG 공식 채용지원 홈페이지 ‘LG커리어스(careers.lg.com)’에서 LG전자 올 상반기 정기 신입채용 공고는 없다. [연합뉴스]

2일 LG 공식 채용지원 홈페이지 ‘LG커리어스(careers.lg.com)’에서 LG전자 올 상반기 정기 신입채용 공고는 없다. [연합뉴스]

2일 LG 공식 채용지원 홈페이지 ‘LG커리어스(careers.lg.com)’에 게시된 LG전자의 신입 채용 공고는 ‘나이지리아 법인 기획 신입채용’ 뿐이다. 프랑스어 능통자 약간 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정기 공채 공고는 없다. LG 계열사 가운데 채용 규모가 가장 많은 LG화학이 지난 2월 말 공고를 낸 것과 비교해보면 한 달 가량 늦다. LG화학은 이미 지난달 14일 정기 공채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인·적성시험 열흘 앞두고도, 채용 공고 없어 
LG전자 부품 사업을 도맡는 LG이노텍도 올 상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LG전자 홍보팀은 “올해도 예년 규모(약 1000명)만큼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채용 형태나 시기는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7일 서울 용산에서 실시됐던 LG 신입사원 공채 인적성검사. 올해 LG인적성 검사의 경우, LG전자는 참여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뉴스1]

지난해 4월 7일 서울 용산에서 실시됐던 LG 신입사원 공채 인적성검사. 올해 LG인적성 검사의 경우, LG전자는 참여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뉴스1]

올 상반기 LG전자의 채용 계획 발표가 늦어지는 데에는 사내에서 진행되는 인력 재배치 작업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LG전자는 지난해 말까지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 소속 연구원 상당수를 자동차 전장사업을 하는 VC사업본부에 재배치 작업을 진행했다. 
 
수시 채용만 하려고? 일단 "아니다" 
취준생과 채용 시장 안팎에선 LG전자가 현대차그룹과 유사한 행보를 걷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2014~2016년 이공계 학생만 정기 공채로 뽑는 등 채용 제도를 개편했다가 최근 들어 올 상반기 정기 공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기업의 채용 개념이 바뀌면서 평생 직장과 공채의 개념이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기 공채를 없애면서 수시 공채를 자주 하는 방향으로 채용 컨셉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현대차처럼 “(수시 채용으로) 채용 방식을 바꾸는 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LG전자는 2일 “비영리단체 ‘열린옷장’에 남녀 정장 약 270벌과 스타일러를 기부했다”는 보도자료를 내놨다. 면접을 준비하는 취준생을 위해 정장과 의류 관리기를 기부했다는 취지다. “청년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멘트도 덧붙였다.
 
LG전자가 2일 미디어에 발송한 보도자료.

LG전자가 2일 미디어에 발송한 보도자료.

같은 보도자료에서 LG전자는 “이번 기부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더 다양한 정장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brakd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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