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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메이저 우승 목표' 박성현 "자신감 많이 생겼다"

1일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티샷하는 박성현. [AFP=연합뉴스]

1일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티샷하는 박성현. [AFP=연합뉴스]

 
  "지난 주보다 이번 주가 좋았다.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다.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에서 끝난 LPGA 시즌 7번째 대회 KIA 클래식에서 합계 15언더파 공동 준우승을 거둔 박성현은 ANA 인스퍼레이션을 앞두고 단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단 계획을 그대로 수행해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둘째날 선두로 올라서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높였지만 8번 홀(파5) 더블 보기로 타수를 잃은 아쉬움도 있었다. 경기 후 박성현은 "이글 이후에 더블 보기를 하고 나서 솔직히 흔들렸다. 마지막 날이고, 한 타가 소중했는데 더블 보기가 나와 흔들렸다. 그래도 홀이 남았다 생각했고 버디 하나만 나오면 그 이후엔 잘 풀릴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집중했다"고 말했다.
 
1일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라이를 읽고 있는 박성현. [AFP=연합뉴스]

1일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라이를 읽고 있는 박성현. [AFP=연합뉴스]

 
지난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박성현은 3주 후 재개된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4위, KIA 클래식 공동 준우승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성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목표는 5승이다. 그 중 한번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그 대회가 ANA 인스퍼레이션이면 좋겠다"는 말을 한 바 있다. 박성현은 "지난 주보다 이번 주 경기가 훨씬 좋았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도 그렇고 다음 주엔 더 좋은 각오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면서 ANA 인스퍼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ANA 인스퍼레이션은 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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