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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콜레라 창궐한 모잠비크 , 하루 새 감염자 두배 급증

모잠비크 정부 당국은 사이클론 이다이(Idai) 생존자 중 콜레라 환자가 271명으로 증가했다고 지난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보다 두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콜레라에 감염된 한 어린 소녀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베이라 치료소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콜레라에 감염된 한 어린 소녀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베이라 치료소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포르투갈 통신 루사는 우세인 이세 국가 보건국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현재까지 콜레라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으나, 지난 14일 발생한 사이클론으로 모잠비크 중심부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50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홍수 이후 물이 빠지고 나면 더 많은 시신이 발견될 수 있어 사망자 수는 매우 유동적이고 경고했다.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동남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치마니아니에서 지난 달 19일(현지시간) 한 가족이 사이클론 이다이로 진흑속에 묻힌 희생자를 찾고 있다. [AP=연합뉴스]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동남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치마니아니에서 지난 달 19일(현지시간) 한 가족이 사이클론 이다이로 진흑속에 묻힌 희생자를 찾고 있다. [AP=연합뉴스]

콜레라 감염자는 주로 인구 50만 명의 항구도시인 베이라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빈민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 특히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한 어머니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베이라 치료소에서 콜레라에 걸린 딸 옆을 지키고 있다. [AP=연합뉴스]

한 어머니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베이라 치료소에서 콜레라에 걸린 딸 옆을 지키고 있다. [AP=연합뉴스]

아이들과 환자들은 지난 30일 베이라에 있는 치료 센터 침대에 몸을 웅크린 채 링거 주사를 맞고 있었고, 불안한 부모들이 그 옆을 지켰다. 
의료진이 지난달 29일 모잠비크 베이라에 설치된 콜레라 치료소에서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의료진이 지난달 29일 모잠비크 베이라에 설치된 콜레라 치료소에서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경 없는 의사들은 이 도시에서 매일 약 200 명의 유사 콜레라 증세가 발생하고 있다며, 구조대원들이 손상된 물 시스템을 복구하고 추가 의료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모잠비크 베이라에서 북쪽으로 약 35km 떨어진 돈도의 한 대피소에서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어린이들이 음식을 배급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모잠비크 베이라에서 북쪽으로 약 35km 떨어진 돈도의 한 대피소에서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어린이들이 음식을 배급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콜레라 백신 약 90만개가 1일 도착할 예정이며 이번 주 후반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여성이 31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베이라 지역의 우물에서 소독되지 않은 물을 퍼 담고 있다. [AP=연합뉴스]

한 여성이 31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베이라 지역의 우물에서 소독되지 않은 물을 퍼 담고 있다. [AP=연합뉴스]

콜레라는 오염된 음식과 물에 의해 퍼지며 치료받지 않으면 몇 시간 안에 사망할 수도 있다. 이 질병은 현재 수용소, 학교 또는 손상된 주택 등 지저분한 환경에서 사는 남부 아프리카 국가의 수십만 명 사이클론 생존자들의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오염된 우물, 또는 고여 있는 더러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이클론을 피해 대피한 주민들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부지 지역에서 원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사이클론을 피해 대피한 주민들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부지 지역에서 원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사이클론 이다이 생존자들이 21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베이라 지역 대피소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이클론 이다이 생존자들이 21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베이라 지역 대피소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모잠비크에 있는 세바스찬 로즈 스탬파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은 보건당국이 질병 감시의 개선을 강조하면서 모든 설사를 콜레라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콜레라가 이 지역에 만연해 있으며 "빠르게 발생하고, 매우 빠르게 퍼진다"고 말했다. 
어린아이가 23일 현지시간 모잠비크 베이라 외곽 200 km떨어진 부지 지역의 한 학교 바닥에서 잠을 자고 있다. [AP=연합뉴스]

어린아이가 23일 현지시간 모잠비크 베이라 외곽 200 km떨어진 부지 지역의 한 학교 바닥에서 잠을 자고 있다. [AP=연합뉴스]

국경 없는 의사들은 다른 콜레라 의심환자들이 베이라 외곽에서도 보고되었지만, 사람들이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시골 지역에 퍼질 가능성은 더 적다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베이라 외곽 부지 지역에서 한 여성이 배를 타고 사이클론으로 침수된 자신의 집 옆을 지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베이라 외곽 부지 지역에서 한 여성이 배를 타고 사이클론으로 침수된 자신의 집 옆을 지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모잠비크 관리들은 사이클론 이다이로 이 지역의 50개 이상의 보건소가 파괴돼 대응 노력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사이클론 이다이는 짐바브웨에서도 최소 259명, 말라위에서 5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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