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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후와 제재 불안으로 먹거리 가격 상승..러시아에 10만t 식량 지원요청"

북한 시장에서 쌀과 밀가루 등의 식량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10만t의 식량 지원을 요청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지난 4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청진항을 통해 북한에 도착한 밀 포대에는 ‘러시아에서 보낸 선물(Gift of Russian Federation)’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사진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지난 4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청진항을 통해 북한에 도착한 밀 포대에는 ‘러시아에서 보낸 선물(Gift of Russian Federation)’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사진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아사히는 북한 시민의 제보를 받은 탈북자 등 북한 문제 관계자들을 인용, 북한에서 최근 날씨 문제나 제재 지속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사재기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3월 초 북한의 주요 식량의 시장 가격은 쌀 1㎏에 5250원으로 이는 지난해 1월(4200원)보다 약 1.3배 올랐다. 밀가루 가격은 다고 설명했다. 또 밀가루 가격은 4500원, 옥수수는 2450원으로 각각 한 해 동안 1.5배, 1.4배 상승했다. 
 
북한에서는 전 해 수확물을 소비하고 다음 수확을 기대할까지의 기간인 3~5 월이 가장 식량 사정이 어려운 시기다. 시장에서는 쌀보다 저렴한 밀가루 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며, 밀가루도 살 수 없는 시민들은 옥수수로 대체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신문은 또 별도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올해 초 러시아에 밀가루 10만t의 무상 지원을 요청했고, 러시아가 5만t을 지원하기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북한에 구호 물자로 약 4000여t의 밀을 전달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2018년 말 발표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폭염과 홍수로 곡물 작황이 좋지 않아 식량 사정이 크게 악화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64만 1000t의 곡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유엔 보고서는 전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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