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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백마고지 경원선 열차 다음달부터 2년간 올 스톱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동두천시 경원선 동두천역. 역사에는 다음달 1일부터 경원선(동두천∼백마고지) 구간 열차 운행이 2년간 중단된다는 내용의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오후 3시 59분 객차 3량짜리 디젤동차(CDC)인 9549호 통근열차가 3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백마고지 방면으로 출발했다.    

동두천~연천 20.87㎞ 전철 건설공사 시작

 
좌석은 빈자리가 많았고, 정차역마다 10여 명의 승객이 타고 내렸다. 승객 대부분은 지역 주민, 관광객, 등산객 등이었다. 군인과 학생도 보였다. 열차는 동두천∼소요산∼초성리∼한탄강∼전곡∼연천∼신망리∼대광리∼신탄리∼백마고지 간 41.3km 구간을 54분 동안 달려 오후 4시 53분 종착역인 백마고지역에 도착했다.  
경원선 통근열차가 오는 31일까지 운행한 뒤 전철 건설공사로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운행 중단된다. 지난 28일 오후 동두천역. 전익진 기자

경원선 통근열차가 오는 31일까지 운행한 뒤 전철 건설공사로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운행 중단된다. 지난 28일 오후 동두천역. 전익진 기자

경원선 통근열차가 오는 31일까지 운행한 뒤 전철 건설공사로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운행 중단된다. 지난 28일 오후 동두천에서 백마고지로 가는 통근열차 내부. 전익진 기자

경원선 통근열차가 오는 31일까지 운행한 뒤 전철 건설공사로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운행 중단된다. 지난 28일 오후 동두천에서 백마고지로 가는 통근열차 내부. 전익진 기자

 
1912년부터 경기도 최북단과 강원도 철원 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어준 동두천∼백마고지 구간 경원선 열차 운행이 31일부터 2년간 멈춘다. 경기 북부 지역의 관광·물류산업의 동맥이 될 동두천~연천을 연결하는 경원선 복선전철 공사가 본격 착수되기 때문이다. 열차 운행 중단 이유는 기존 야간작업 방식으로는 작업시간(하루 4시간)이 부족해 개통 일정 차질이 불가피하고, 공사 소음·진동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29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연천군 등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2년 동안 동두천~연천 간 20.87㎞ 복선전철 건설사업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 공사 후 연천∼백마고지 구간 경원선은 다시 운행된다. 다만 코레일은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31명인 이 구간 관광열차인 ‘평화열차 DMZ 트레인(서울역∼백마고지)’은 이용 저조로 폐지할 예정이다.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구간. [사진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구간. [사진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원선 통근열차가 오는 31일까지 운행한 뒤 전철 건설공사로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운행 중단된다. 지난 28일 오후 동두천역에서 출발하는 통근열차. 전익진 기자

경원선 통근열차가 오는 31일까지 운행한 뒤 전철 건설공사로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운행 중단된다. 지난 28일 오후 동두천역에서 출발하는 통근열차. 전익진 기자

 
전철 공사가 2021년 3월 말 완료되면 동두천~연천 구간 열차 운행은 기존 하루 왕복 28회에서 88회로 늘어나게 돼 주민과 관광객의 열차 이용 편의가 개선된다. 열차 운행중단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연천군은 1일부터 45인승 버스 12대를 투입, 기존 10개 열차 정차역 구간을 직행과 완행으로 구분해 운행한다.    
 
경원선의 일부 구간인 동두천~연천 구간 복선전철을 전제로 한 단선철도 공사를 위한 전체 공사비는 4644억원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철로 부지는 복선을 전제로 해 확보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무늬만 복선 전철이 아닌 실제 복선 전철이 운행될 수 있도록 추가 공사비가 확보되고 복선 공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원선 통근열차가 오는 31일까지 운행한 뒤 전철 건설공사로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운행 중단된다. 지난 28일 오후 철원 백마고지역. 전익진 기자

경원선 통근열차가 오는 31일까지 운행한 뒤 전철 건설공사로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운행 중단된다. 지난 28일 오후 철원 백마고지역. 전익진 기자

경원선 철도 종단점에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고 쓴 팻말이 세워진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 전익진 기자

경원선 철도 종단점에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고 쓴 팻말이 세워진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 전익진 기자

열차 돌릴 공간 없어 공사 않는 연천~백마고지 운행도 중단 
이석우 연천지역사랑실천연대 대표는 “전철 공사 구간 바깥인 연천∼백마고지 구간의 열차 운행까지 중단하는 것은 주민불편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안보를 위해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개발제한 규제를 묵묵히 감내해온 접경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지역균형발전과 주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전철 공사 구간 외 노선은 열차를 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전철 공사가 이뤄지지 않는 연천∼백마고지 구간의 경우 단선이다 보니 열차의 방향을 돌릴 공간이 없어 공사 중 운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연천지역사랑실천연대 측은 “미리 관련 예산을 확보해 열차를 돌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놓고 공사를 시작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두천·철원=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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