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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재산공개] 이낙연 총리 3억 증가…비결은 ‘똘똘한 한 채’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오후 국회 본회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다 물을 마시고 있다. 이 총리는 28일 관보를 통해 지난해보다 2억8826만원 늘어난 20억2496만원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임현동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오후 국회 본회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다 물을 마시고 있다. 이 총리는 28일 관보를 통해 지난해보다 2억8826만원 늘어난 20억2496만원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임현동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관보를 통해 20억24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총리의 재산은 지난해에만 2억8826만원 늘었다. 전남도지사 시절이던 2016년 말 15억2228만원을 신고했던 것과 비교해 2년 새 5억268만원이 증가했다.
 
서울 서초구에 보유하고 있는 이른바 ‘똘똘한 아파트 한 채’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 총리 명의의 잠원동 동아아파트의 공시가격은 9억2000만원으로, 1년 새 1억4800만원이 올랐다. 이 아파트의 최근 시세는 15억~17억원이다. 서울 종로구에 보유하고 있던 대지도 4455만원 올라 부동산 공시가격만 2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배우자 명의의 예금은 1억원가량 순증했다. 단 이 총리의 아들은 독립 생계를 이유로 재산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20억4186만원)을 포함하면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 19명의 재산 평균은 16억371만원이었다. 문재인 정부 1기 장관의 평균액 17억5725만원보다 1억5000만원가량 줄었다. 수십억대 자산가인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물러나는 대신 13억원대 채무가 있다고 신고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취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7년 말 국무조정실장 재직 때(7억8122만원)보다 2억131만원 늘어난 9억9434만원을 신고했다. 보유하고 있던 오피스텔과 퇴직수당을 정리해 4억9000만원가량 되던 빚을 갚은 대신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8062만원)을 마련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017년 11월 10일 실시됐다. 당시 야당은 홍 후보자의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펼쳤다. 홍 장관의 딸은 초등학교 때 홍 후보자의 장모로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5가에 있는 상가 건물 일부를 증여받았다. 이번 재산신고에서 홍 장관은 해당 건물이 1년 사이에 518만원 상승했다고 신고했다. 조문규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017년 11월 10일 실시됐다. 당시 야당은 홍 후보자의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펼쳤다. 홍 장관의 딸은 초등학교 때 홍 후보자의 장모로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5가에 있는 상가 건물 일부를 증여받았다. 이번 재산신고에서 홍 장관은 해당 건물이 1년 사이에 518만원 상승했다고 신고했다. 조문규 기자

조만간 퇴임 예정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장관 중 여전히 재산 1위다. 지난 1년 새 재산이 4억1542만원 늘어 60억455만원이라고 밝혔다. 주로 예금이 3억7000만원가량 늘었다. 취임 당시 과도한 ‘부의 대물림’으로 논란이 됐던 홍 장관의 15세 딸이 보유한 상가는 그 사이 518만원 상승해 9억957만원, 예금은 659만원 늘어나 2572만원이라고 신고했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이 밖에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2억842만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1억5802만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1억4008만원) 등이 억대로 재산을 불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5명을 빼고 13명의 재산이 늘었다. 강 장관의 경우 본인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삼성전자 주가 하락, 자동차·수상오토바이 감가상각에 따른 것이었다. 조명래 장관은 11월 취임해 이번 공개 대상에 제외됐다.  
 
중앙부처 고위직 공무원 중에는 주현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이 148억6875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그의 재산은 1년 새 13억2806만원 늘었다. 이어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114억421만원), 차영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78억7368만원) 순이었다. 두 사람 역시 각각 6억7594만원, 5623만원 재산이 증가했다.  
 
공직 유관단체 중에는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이 210억2043만원으로 1위였다. 허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모친·자녀 명의로 예금 115억3538만원, 토지 75억8566만원, 건물 17억40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7월 취임한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고위 공직자 중 줄곧 재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 123억3988만원,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122억210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청와대와 행정부, 공직 유관단체, 지방자치단체·의회 등에 소속된 1873명의 고위 공직자 재산 변동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신고자의 평균 재산은 12억900만원이었으며, 종전 신고 대비 5900만원 늘었다. 이상재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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