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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대통령 명판 훼손, 그것이 국격 해친 것”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린 22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묘역에 헌화된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의 화환 명판이 땅바닥에 동시에 뒤집힌 채 떨어져 있다. 명판이 떨어진 시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천안함46용사묘역 참배 때 부터다. 지금 모습은 황 대표가 자리를 뜬 직후. 프리랜서 김성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린 22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묘역에 헌화된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의 화환 명판이 땅바닥에 동시에 뒤집힌 채 떨어져 있다. 명판이 떨어진 시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천안함46용사묘역 참배 때 부터다. 지금 모습은 황 대표가 자리를 뜬 직후. 프리랜서 김성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27일 제4회 서해 수호의 날 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화환 명판이 뒤집힌 채 땅바닥에 떨어져 있던 것과 관련해 “화환을 누군가가 임의로 훼손하거나 옮겼다면 그것이 바로 국격을 해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탁 자문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뒤 “대통령 ‘개인’과 대통령이 상징하는 ‘국가’를 구별하지 못하니 이런 ‘국격 훼손’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의 화환은 개인의 화환이 아니다”라면서도 “대통령의 화환은 국민을 대표하여 국가의 이름으로 전달하는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의례와 의전을 갖춰 전달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화환은 조치 여부와 누가, 어떻게 전달할지까지 관련 비서관실에서 회의하고 결재를 올리고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 조의를 표할 때는 더욱 엄격하게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았을 당시, 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화환 명판이 떨어진 채 발견되면서 훼손 논란이 일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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