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패싱이냐” …인천까지 불어 닥친 동남권 신공항 건설 논란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을 둘러싼 동남권 신공항 건설 논란이 인천까지 번졌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2월과 3월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이어 부산을 방문해 동남권 신공항의 국무총리실 검증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지난 22일 논평을 내고 비판했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김해신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부산, 울산, 경남 단체장.[사진 부산시 제공]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김해신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부산, 울산, 경남 단체장.[사진 부산시 제공]

시당은 논평에서 “지난달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를 새롭게 끄집어낸 데 이어 민주당 지도부가 부산을 방문해 ‘인천 공항은 이미 아시아 허브공항이 되었기 때문에 국제 관문 공항이 하나 더 필요하며 이를 총리실에서 검토하고 당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한참 더 보살피고 키워야 할 맏아들(인천공항)을 내치고 새 자식(동남권 신공항)을 들이자는 격”이라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인천공항에 잠깐 들른 이후 공식적으로 인천을 방문한 적 없다”며 ‘인천 패싱’을 주장했다. 

 
지난달 13일 문 대통령은 부산을 찾아 동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를 언급하며 “만약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의) 생각이 다르다면 부득이 총리실에서 검증 논의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영남권 주민들이 유럽·미국 등을 가려면 인천까지 번거롭게 가야 한다”며 “인천공항과 역할을 분담할 수 있는 동남권 관문공항이 필요하다”면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관해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연수구을) 역시 “여당이 인천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며 “인천을 홀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의원은 인천공항 환승률이 2013년 18.7%에서 2018년 11.8%로 하락했다면서 동남권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인천공항의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5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를 듣고 있다.   임현동 기자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5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를 듣고 있다. 임현동 기자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오거돈 부산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영남권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부산·울산·경남 단체장들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기존 김해공항 확장안이 위험, 소음, 환경파괴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25일 열린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역시 동남권 신공항 문제에 이목이 쏠렸다. 최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부산·울산·경남의 자체 검증 결과가 나오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ins.com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