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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워싱턴서 美 대이란제재 예외국 지위 연장 협의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프랜시스 패넌 미국 국무부 에너지 차관보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프랜시스 패넌 미국 국무부 에너지 차관보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뉴스1]

 
한미 외교당국이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C에서 미국의 대이란제재에 대한 한국의 예외국 지위 연장을 협의한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관계부처 합동대표단은 예외국 지위 연장을 위한 대미 협의를 위해 26~29일 3박 4일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 대표단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관계기관으로 구성됐다.  
 
윤 경제조정관은 28일 프랜시스 패논 에너지 차관보와 협의 하루 전날인 27일 브라이언 후크 국무부 이란특별대표를 면담해 미국의 대이란 제재 정책 관련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같은 날 데이브 페이먼 국무부 제재담당 부차관보와 면담을 통해 비제재 분야의 대이란 수출 등과 관련 우리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한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등 8개국에 대해 미국이 이란에 대해 부과하는 제재 예외를 인정했다.  
 
이에 수입길이 막혔던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도 다시 한국에 들어오게 됐지만 이는 180일만 적용되는 한시적 조치다. 180일 규정은 예외국 공통사안으로, 예외국이 이를 연장하려면 미국과 협의를 거쳐야한다.  
 
정부는 예외 인정 시한 만료일인 5월 3일을 앞두고 그간 미측과 연장 문제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왔다.  
 
지난달 14일과 20일에도 각각 폴란드 바르샤바와 서울에서 윤 경제조정관과 패논 미 에너지 차관보간 협의가 실시된 바 있다. 또한 6일에는 홍진욱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이페이먼 제재담당 부차관보와 면담한 바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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