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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 맥스8’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수정계획 공식화했다”

미국 워싱턴주 렌톤 소재 미 항공기제작 보잉사 제조창에 이 회사의 ‘B737 맥스8’ 항공기가 서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주 렌톤 소재 미 항공기제작 보잉사 제조창에 이 회사의 ‘B737 맥스8’ 항공기가 서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보잉사가 잇따라 추락사고가 일어난 ‘737 맥스8’ 기종의 비행제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정계획을 지난 23일(현지시간) 공식화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공기역학적 실속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을 수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비행기 기체 앞부분이 너무 위쪽으로 향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이를 아래쪽으로 내리는 기능을 했다.
 
그러나 수정 작업이 완료되면 이 시스템은 기체 앞부분을 아래로 낮추기 전에 한 개 이상의 센서에서 자료를 받아 분석, 앞부분을 반복적으로 낮추지 않고 고도 변화의 폭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수정된 시스템에 대한 조종사 훈련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이 다음 주께 해당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전망했다.
 
댄 엘웰 FAA 청장대행은 지난주 국회에서 보잉이 이르면 오는 25일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스템 수정이 추락사고에 대한 우려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규제 당국이 보잉사의 시스템 수정을 비행 테스트 조건 아래 잠정적으로 승인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FAA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보잉사의 737 맥스8 기종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해 189명이 숨진 데 이어 불과 5개월 후인 지난 10일 에티오피아에서도 추락해 탑승자 157명 모두 사망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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