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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병원 압수수색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를 압수수색중이다. [중앙포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를 압수수색중이다. [중앙포토]

 
이부진(49)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23일 오후 투약 장소로 지목된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반출입대장 등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해당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경찰이 사흘째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던 것에 대한 조치다. 22일 H성형외과 측은 “법원의 영장 없이는 진료기록부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문을 내고 경찰의 임의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광수대는 “임의제출 거부 시 압수수색 영장 신청 등 강제 수사에 돌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실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영장이 발부됐다. 강제 수사에 돌입했을 때 빠르게 자료를 확보하기위해 경찰관 몇몇이 사흘째 병원 앞을 지키기도 했다. 광수대는 앞으로 제보자와 관련자들을 접촉해 자세한 정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뉴스타파는 2016년 H성형외과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수면마취제의 종류 중 하나인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됐다. 그러나 이 사장 측은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간 적은 있으나 불법 투약은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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