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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 “연예인 인성교육·스트레스 관리 필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버닝썬 사건’에 대해“우리나라 연예계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박 후보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연예인의) 인성교육과 스트레스 관리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대중문화산업이 자율과 책임의 토대 위에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정부가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체부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기획사 법정 교육, 청소년 연예인 방문 소양교육 및 심리상담에 대한 업계 홍보와 참여를 확대하고,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에 규정된 연예인 품위유지 등 의무, 기획사 인성교육 및 정신건강 지원 등이 실질적으로 지켜지도록 관련 이행실태 점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20대와 30대인 삼녀와 차녀가 각각 2억25만원, 1억8835만원의 예금을 보유한 데 대해 “삼녀는 2017년부터 홍콩에서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며 상당한 수준의 연봉을 받고 이 소득을 저축한 것이고, 차녀는 2013년부터 직장을 갖고 있었으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 소득을 저축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차녀의 소득 외 저축액은 차녀를 위해 후보자 외가에서 조금씩 저축해준 것을 가족 공동체로서 가정의 필요에 따라 사용했고, 추후 후보자가 더 보태 저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후보자는 3녀를 두고 있다. 그 중 장녀(33)는 2015년 혼인했고, 박 후보자의 다른 두 딸과 달리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지 않아 재산을 신고하지 않았다. 박 후보자의 차녀(31)는 1억8835만원, 삼녀(27)는 2억2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에 대해 재산을 증여한 것이라는 의혹에 나오자 박 후보자 측은 “증여세를 납부한 내역은 없다”며 “가족의 돈이 일부 들어갔지만 문제될 건 없다. 인사청문회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자는 공무원 재직 당시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데 대해 “1999∼2001년 근무시간 이후 야간수업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체위 바른미래당 간사인 이동섭 의원은 별도의 자료를 통해 “박 후보자는 문체부 관광국장이었던 2000년 1학기 한양대 대학원에서 관광개발세미나 등 세 과목을 수강했는데, 야간수업을 들었다는 답변서 내용과 달리 모두 오전수업이었다”며 “이에 대해 박 후보자의 납득할 만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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