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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또? 파운더스컵 공동 선두, 3연속 우승 노려

박성현이 드라이브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박성현이 드라이브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3연속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박성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이날 8타를 줄인 류유(중국)와 함께 공동 선두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전반 2타를 줄였다. 반환점을 돌아 첫 홀인 1번 홀부터 박성현은 급피치를 올려 4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박성현은 한 홀을 쉬고 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점수를 줄이지 못하고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공동 선두로 내려왔다. 박성현은 이날 평균 287야드의 드라이브샷을 쳤고, 그린 적중률은 78%, 퍼트수는 26개였다. 벙커에는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다.  
 
박성현은 지난달 용품 후원사인 테일러메이드 광고 촬영장에서 타이거 우즈를 만났다. 박성현은 “우즈를 만나 평생 꿈을 이뤘다. 눈물이 날 것처럼 기쁘고 그의 기를 받았다”고 말했다. 우즈는 “매번 똑같이 드라이버를 치는 게 놀랍다. 앞으로도 멋진 미래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남달라’ 박성현은 이후 벌어진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선두 아리야 주타누간과 타수 차이가 4타나 됐지만 놀라운 집중력으로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박성현은 HSBC 우승 후 “우즈가 인터뷰를 보고 있다면 이 말을 해주고 싶다. 그를 만나 커다란 에너지를 얻었다. 그것이 이 우승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후 박성현은 필리핀에서 후원사 관련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우즈는 세계 랭킹 1위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성현이 사막지역인 피닉스에서 경기 중 선스크린을 바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박성현이 사막지역인 피닉스에서 경기 중 선스크린을 바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양희영, 허미정, 리디아 고가 10언더파 공동 3위다. 박인비와 이정은6이 9언더파 공동 11위, 김세영과 최나연은 8언더파, 김효주, 고진영, 이미림, 신지은은 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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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