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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김, 정의용 실장 만나...한미 동맹 중요성 강조한 듯

앤드루 김. [미 CIA 제공=연합뉴스]

앤드루 김. [미 CIA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1차 북ㆍ미 정상회담 전후로 핵심 역할을 했던 ‘키 맨’ 앤드루 김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22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했다. 김 전 센터장이 현재 몸담고 있는 미 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의 신기욱 소장도 동행했다고 한다.  
 
신 소장은 정 실장과의 구체적 대화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신 소장은 이날 “우리가 평소 갖고 있던 생각과 해온 말들을 폭넓게 전달했다”며 “정 실장은 진지하게 경청했고,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이 자리에서 앤드루 김은 정 실장에게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앤드루 김은 지난 20일 한국 소재 APARC 동문 모임에 참석했다. 앤드루 김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에 균열이 일어나선 안된다"고 했다고 한다. 또 “북한이 하와이ㆍ괌 등의 전략 자산을 용납할 수 없다고 (미국과의 협상과정에서) 말했다”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한 강연 참석자는 “하와이나 괌의 전략 자산 철수를 주장했다면 미국으로선 받을 수 없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 회담이 안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지금 이 시점에 한국을 방문했다는 것은 미국이 앤드루 김을 통해 모종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봐야한다"며 "한국 정부에 대해 미국 정부가 불만을 갖고 있다는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 센터장은 지난해 말 사임했으나 최근까지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비공식 자문으로 활동했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와도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폼페이오 만나는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7일 면담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 양 옆에 스티븐 비건 신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배석한 모습. 2018.10.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폼페이오 만나는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7일 면담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 양 옆에 스티븐 비건 신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배석한 모습. 2018.10.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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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