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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구공항 이전 문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지방경제투어 일곱번째로 대구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시장을 둘러보며 과일과 봄나물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지방경제투어 일곱번째로 대구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시장을 둘러보며 과일과 봄나물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대구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의 현대로보틱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뒤 대구 칠성시장에서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오찬에서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대구·경북의 숙원이 하나 있다. 통합 신공항이 하루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언급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이 이같이 대답했다고 말했다.  
 
2016년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당시 대구·경북 지역은 밀양을, 부산·경남 지역은 가덕도를 각각 밀면서 갈등을 빚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부산지역 경제인들을 만나 동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5개 광역단체 뜻이 하나로 모인다면 결정이 수월해질 것이고, 만약에 생각들이 다르다면 부득이 총리실 산하로 승격해 검증 논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그런 논의를 하느라 사업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후 부산지역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으로 정책이 수정될 가능성이 열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당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공동입장문을 내고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김해공항 확장과 대구공항 통합이전으로 이미 결정됐고, 재론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으며, 대구시도 이에 따라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구·경북 지역 단체장들은 대구 K-2 군공항을 이전해 민·군 통합신공항 건설을 요구했다. 
 
이날 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에는 “지역 경제인들의 말씀이 정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오늘 따뜻한 환대에 무척 감사드리고, 제가 대구에서 굉장히 많은 힘을 얻고 간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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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