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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비대위 “남북, 벼랑 끝 가는 듯…국면 전환 계기 필요”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일대. [중앙포토]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일대. [중앙포토]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상주 인력 철수 결정에 “벼랑 끝으로 가는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개성공단 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철수 사실이 알려진 직후 통화에서 “이날 오전에 북한 대외선전매체(우리민족끼리)에서 한미워킹그룹을 비판하는 등 이미 조짐이 엿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정부)를 매개로 북미회담이 진행됐는데, 그 역순으로 진행되는 느낌”이라며 “2017년 당시처럼 벼랑 끝 외교로 가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또 “이산가족화상 상봉에 대한 구체적 협의도 어려워졌는데, 금강산 관광 전망도 어둡다”며 “남북 간 향후 계기가 마련되지 않으면 답보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소식이 막 전해져 조심스럽지만, 낙담하고 있다”며 “다행히 남측 연락사무소는 (북측이) 남겨도 된다고 해서 (대화) 여지는 남아 있다”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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