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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北, 종로서 뺨 맞고 한강서 눈 흘기면 안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2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상주 인력을 일방적으로 철수한 데 대해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겨선 안 된다”며 북측에 철회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북한이 개성공단 안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한다는 발표는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도 북한은 대북 관계를 개선하려는 온건파를 난처하게 하고, 외려 강경파에게 공격의 구실을 주는 처사를 해왔다”며 “이러한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도 “이번 일을 통해 대북정책은 완전한 한미동맹과 합의 속에 추진해야 한다는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북한을 설득해 연락사무소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현 평화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현명하지 못한 결정으로 유감”이라며 “철수 결정을 재고해 빠른 시일 내에 연락사무소가 복원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오전 남북 연락대표 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며 상주 인력을 철수시켰다.  
 
이어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14일 문을 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개소 6개월여 만에 폐쇄될 위기를 맞게 됐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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