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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교 "버닝썬서 처음 날 폭행한 사람, 승리 카톡방 멤버"

'버닝썬 폭행' 신고자 김상교(28)씨가 19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버닝썬 폭행' 신고자 김상교(28)씨가 19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버닝썬 사건’의 발단이 된 김상교(28)씨 폭행 사건에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직원 김모씨가 가담했다는 의혹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22일 “버닝썬 직원 김씨를 상대로 김상교씨를 폭행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버닝썬 직원 김씨는 아직 폭행 혐의로 입건된 상태는 아니라고 경찰은 전했다.
 
[사진 JTBC 방송 캡처]

[사진 JTBC 방송 캡처]

김상교씨는 전날 방송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해 버닝썬 이사 장모 씨에게 폭행당하기 전 클럽 내부에서 다른 남성에게 먼저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상교씨는 방송에서 “장씨에 앞서 최초로 폭행한 이는 요즘 화두 되는 승리 카톡방에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가수 정준영(30)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는 인물인 버닝썬 직원 김씨를 자신을 최초 폭행한 인물로 지목했다.
 
김상교씨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최초 폭행자는 1명이 아니고 2명인 것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버닝썬 직원 김씨는 승리·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로 정준영과 함께 구속됐다.
 
장씨는 상해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에서 손님인 김상교씨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장씨에 대한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전날 영장이 발부된 후 서울 종로경찰서에 입감된 정준영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정준영은 구속 후 첫 심경을 묻자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와 국민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경찰은 정준영을 상대로 ‘성관계 몰카’와 경찰 유착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전날 승리를 비공개 소환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승리는 기존에 불거진 성접대 의혹 외에 2016년 개업한 ‘몽키뮤지엄’을 당초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지만, 유흥주점처럼 불법 운영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조사에서 이 같은 운영의 불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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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