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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오늘 서해수호의날…네티즌들도 기념식에 관심

제4회 서해수호의날을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묘역에서 고 박경수 상사의 자녀를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4회 서해수호의날을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묘역에서 고 박경수 상사의 자녀를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22일)은 ‘제4회 서해 수호의 날’이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도발(2010년 11월 23일) 등 서해에서 북한의 도발로 전사한 장병들을 추모하는 날로, 2016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2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기념식은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피우진 보훈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해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전사자 출신 모교 학생, 각계 대표, 보훈단체 회원, 일반 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다. 여야 정당 대표 가운데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만 참석했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올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주제는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였다. 
 
서해수호의날인 22일 오전 포털 검색어.[캡처]

서해수호의날인 22일 오전 포털 검색어.[캡처]

 
이날 오전 포털에서는 ‘서해 수호의 날’이 실시간 검색어 주요순위에 오르는 등 많은 네티즌들이 기념식에 주목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ㆍ분향ㆍ묵념, 기념사, 기념공연, 대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ㆍ분향은 서해수호 전사자 유족과 참전 전우 대표, 전사자 모교 학생대표, 정당 및 정부 대표, 군 주요 직위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조국이 남북으로 나뉜 지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해는 조국 분단의 현실을 가장 아프게 겪었다. 북측의 도발이 간헐적으로 이어져 우리 장병들의 많은 희생을 낳았다”며 “그 긴장의 바다에 지난해부터 변화가 생겼다”며 “잇따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서해를 비롯한 한반도 전역의 바다와 땅과 하늘에서 총성이 멎었다”고 말했다. 

 
2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희생자 이름을 한 명씩 부르는 '롤콜' 행사 도중 유족들이 눈물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희생자 이름을 한 명씩 부르는 '롤콜' 행사 도중 유족들이 눈물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기념공연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천안함 전사자 문영욱 중사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부의 의지를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한 제1막 ‘소년의 꿈’,유족과 참전 전우 대표가 55용사를 기리는 마음을 시로 낭송하고 전사자 이름을 한명씩 호명하는  제2막 ‘서해수호 55용사롤 콜’(Roll Call:이름 부르기)’순서로 진행됐다. 

 
22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대전한빛고 학생들이 전사자들의 사진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대전한빛고 학생들이 전사자들의 사진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한빛고 학생들은 전사자들의 사진을 들고나와 함께 고인들을 추모했다. 롤 콜 참여자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인 한상국 상사의 부인 김한나 씨, 곽진성 예비역 하사, 천안함 피격 전사자 이상준 중사의 모친 김이영 씨, 유지욱 중사, 전준영 예비역 병장, 연평도 포격전에 참가한 송준영 예비역 소령 등이다.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린 22일 국립대전현충원 상공에서 국민 화합과 희망의 미래를 표현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기념비행이 펼쳐지고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린 22일 국립대전현충원 상공에서 국민 화합과 희망의 미래를 표현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기념비행이 펼쳐지고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내 나라 내 겨레’합창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하나 된 대한민국을 기원하는 시민ㆍ 학생ㆍ장병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고, 국민 화합과 희망의 미래를 표현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기념비행도 펼쳐졌다.
 
2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유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현충원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프리랜서 김성태

2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유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현충원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프리랜서 김성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린 22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묘역을 찾은 유족들이 아들들을 참배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린 22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묘역을 찾은 유족들이 아들들을 참배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한편 서울지방보훈청은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서해수호의 날 서울 기념식을 개최했다.  
 
22일 오전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서울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서울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기념식에는 천안함 전몰용사인 고(故) 이용상 하사의 유족을 비롯해 천안함재단 관계자, 보훈단체장과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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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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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