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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가루를…" 인기 유튜브 찍으려 입양 아동들 학대한 계모

아동학대. [중앙포토]

아동학대. [중앙포토]

유튜브 인기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입양 아동 7명을 굶기고 감금하는 등 학대를 일삼은 미국의 계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21일(현지 시각) 영국 BBC는 지난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경찰이 마쉘 해크니와 그의 두 아들을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해크니는 유튜브 인기 영상 촬영을 위해 입양 아동 7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으나 관련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세 모자는 구독자 70만명이 넘는 인기 유튜브 채널 '판타스틱 어드벤쳐' 영상물 제작을 위해 입양한 아동들을 학대해왔다. 아이들이 슈퍼히어로 복장을 하고 나와 다양한 상황을 연기하는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만 2억5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같은 영상 제작을 위해 아이들이 학대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경찰은 해크니가 아이들을 때리고 벽장에 가뒀을 뿐 아니라 굶기거나 최루가루를 뿌렸다고 밝혔다. 강제로 얼음물 목욕을 시키거나 남성 아이의 경우 성적인 학대를 당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발견 당시 아이들 대부분이 영양실조로 저체중 상태였으며 갈증과 굶주림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측은 이들의 범죄 행각이 드러난 이후 영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해당 채널을 차단하고 수익 지급을 중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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