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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재에 盧 비하 합성사진···출판사 "전량 폐기"

교학사 한국사 교재에 올라온 노 전 대통령 합성 사진.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교학사 한국사 교재에 올라온 노 전 대통령 합성 사진.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초중고등학교 교재 전문 출판사인 교학사에서 제작한 한국사 교재에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합성사진이 실려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트위터 등 SNS에는 ‘노무현 대통령 비하 교재’라는 제목으로 문제의 사진이 자료사진으로 첨부된 교학사 교재 를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문제의 사진은 2010년 방영된 KBS 드라마 ‘추노’의 한 출연자 얼굴에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였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등 온라인상에서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합성·조작한 것이다.이 사진에는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힌 장면”이라는 설명이 달려있었다.
 
확인 결과 해당 사진은 교학사가 출판한 교재 ‘한국사 능력검정 시험 [고급 1‧2급]’ 238페이지에 실제로 사용된 것이었다. 
 
조선 후기 ‘신분제의 동요와 향촌의 변화’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일종의 자료사진으로 노 전 대통령 조롱 사진을 첨부한 것이다.
 
논란이 되자 교학사 측은 중앙일보에 “신입 직원이 실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노무현 재단 측에 사과할 예정”이라며 “해당 교재는 전량 수거해 폐기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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