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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정준영 동영상 있으면 보여줬을텐데”…대학가 망언 릴레이

정준영이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성관계 몰카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정준영이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성관계 몰카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 및 유포 의혹과 관련해 현직 대학교수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한국폴리텍대학에서도 한 교수가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해 학교 측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21일 학교 측에 따르면 이 대학 대전캠퍼스 A교수는 지난 15일 수업 중 정준영을 언급하며 “내가 ‘정준영 동영상’을 갖고 있다면 남학생들에게 보여줬을 것이고 좋아했을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A교수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감사가 진행 중이라 입장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강의실에 있던 학생이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지난 18일 해당 내용을 전달받은 학교 측은 당일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고, A교수가 문제 발언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사실을 확인한 후 담당 학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사과를 했다”며 “조사 결과 법인은 사안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바로 중징계 요구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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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대학교수가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서강대와 한국외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한 교수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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