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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하순에 닥친 '한파'…22일 아침 서울 체감온도 영하 6도

꽃샘추위가 계속된 지난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꽃샘추위가 계속된 지난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한파주의보는 21일 오후 11시를 기해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2일 아침 기온은 21일보다 큰 폭으로 내려 대부분의 중부지방과 전북 북동 내륙에 한파 특보를 발표(21일 오후 11시 발효)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강원도 강릉의 낮 최고기온이 21.9도까지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가 느껴진 것이 불과 이틀 전인데, 3월 하순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곳은 세종과 대전, 인천 강화, 충북 제천·음성·충주·괴산, 충남(보령·태안 제외), 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 강원 양구·평창·홍천·인제 평지, 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태백, 경기도 여주·가평·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남양주·구리·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과천, 전북 무주·진안·장수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4월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을 때 발령한다.
 

서울은 살짝 비켜 간 한파주의보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인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찬바람이 불어 내일 아침부터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온다고 밝혔다. [뉴시스]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인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찬바람이 불어 내일 아침부터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온다고 밝혔다. [뉴시스]

서울은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8.1도였고, 22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로 예보됐다.
3월 22일 서울의 평년 최저기온은 영상 3.2도다.
 
서울의 경우 하루 사이에 최저기온이 9도 정도만 떨어지는 셈이어서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춘천은 21일 아침 기온이 8.8도였으나, 22일에는 영하 2도까지 떨어질 전망이어서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 아침까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 들어왔으나 21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며 "과거에도 4월에 꽃샘추위가 닥치면 드물게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적도 있다"고 말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일보다 일시적으로 10도 이상 떨어지고, 평년보다도 3도 이상 낮아 춥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아침 체감온도 영하 6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한파 특보는 23일 낮에 해제되겠으나, 23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2~6도 낮겠다.
 
한파주의보 23일 낮 해제될 듯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인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봄꽃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밤부터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22일 아침에는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6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연합뉴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인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봄꽃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밤부터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22일 아침에는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6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연합뉴스]

한편, 2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또, 주말인 23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사이에 전국(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제외)에 비 또는 눈(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전북 북동 내륙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3일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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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