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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 잡아오면 돈 준다했더니…농약묻힌 고기로 반려견 30마리 죽인 일당

부산 강서경찰서 외부 전경. [사진 부산경찰청]

부산 강서경찰서 외부 전경. [사진 부산경찰청]

 
평소 들개에 농작물 피해를 보자 농약을 묻힌 고기로 반려견 수십 마리를 유인해 죽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과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하고, B·C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 강서구 일대에서 반려견 30마리에 농약을 묻힌 고기를 먹여 죽게 하거나 일부 반려견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C씨는 평소 주변 들개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받거나 키우던 고양이가 습격을 당하자 인력사무소를 통해 소개받은 A·B씨로 하여금 들개를 죽여 가져오면 일당 15만원을 주겠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좀처럼 들개를 발견하지 못한 A, B씨는 주변에 돌아다니던 반려견 30마리에게 농약을 묻힌 고기를 먹여 죽게 한 뒤 C씨에게 가져다줬다.
 
C씨는 건네받은 일부 반려견 사체를 자신의 비닐하우스에서 태워 없애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서구에서 개가 없어지고 독극물을 먹고 죽었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자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서 이들을 검거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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