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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항공사 피하고 꿈의 비행기 골라 타려면

비행기 타기가 무섭다. 지난해 10월 라이온에어에 이어 5개월 만에 에티오피아항공도 추락사고가 일어나서다. 다행히 전 세계 항공사가 기체 결함이 의심되는 사고 기종 ‘보잉737 맥스8’의 운항을 중단했다. 약 350대가 대체 기종으로 운항 중이다. 그러나 안전 조치가 이뤄지면 문제의 비행기는 다시 하늘을 날아다닐 전망이다. 
라이온에어와 에티오피아항공의 추락사고 기종인 '보잉737 맥스'가 전 세계에서 운항 중단됐다. 미국 워싱턴주의 보잉 공장에서 제조 중인 737 맥스 기종. [AFP=연합뉴스]

라이온에어와 에티오피아항공의 추락사고 기종인 '보잉737 맥스'가 전 세계에서 운항 중단됐다. 미국 워싱턴주의 보잉 공장에서 제조 중인 737 맥스 기종. [AFP=연합뉴스]

 

[여행의 기술] 항공 기종 선택 요령

불안하다면? 안전한 비행기를 골라 타면 된다. 의외로 방법이 다양하다. 여행 고수는 인터넷에서 초특가 항공권을 찾았다고 덥석 예약하지 않는다. ‘환불 불가’, ‘위탁 수하물 불포함’ 같은 조건은 물론이고 비행기 기종까지 확인한다.
항공사 대부분이 웹사이트에서 운항 기종을 보여준다. ‘보잉737’ 기종이라고 지레 겁먹진 말자. 맥스(Max)만 아니면 된다. 맥스의 형님 격인 보잉737은 1964년 운항을 시작한 단거리·중거리 인기 기종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1만 대 이상이 운항 중이다. 
항공사의 보유 기종뿐 아니라 좌석 정보까지 보여주는 웹사이트도 있다. 시트구루(seatguru.com), 시트링크(seatlink.com)가 대표적이다. 좌석 배열, 좌석 간격, 기내 서비스도 알려준다. 이용자가 남긴 좌석 후기도 상당하다. 항공권을 구매하기 전에 이 사이트를 참조하면, 같은 일반석에서도 명당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
비행기 정보 사이트 '시트구루'에서는 좌석 배열과 기내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시트구루 홈페이지 캡처]

비행기 정보 사이트 '시트구루'에서는 좌석 배열과 기내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시트구루 홈페이지 캡처]

 
보다 세세한 정보까지 다루는 사이트도 있다.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com)는 비행기의 실시간 위치, 최근 운행 기록 등을 보여준다. 플라이트스태트(flightstats.com)는 얼마나 연착이 잦은지도 알려준다. 항공 가격 비교 사이트 ‘카약’, 여행사 ‘트립닷컴’은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운항 기종을 보여준다.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 '카약'은 검색 과정에서 운항 기종을 보여준다. [사진 카약 홈페이지 캡처]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 '카약'은 검색 과정에서 운항 기종을 보여준다. [사진 카약 홈페이지 캡처]

 
미심쩍은 나라의 항공사는 아예 피하는 방법도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유럽연합(EU)이 지정한 블랙리스트 국가가 있다. ICAO는 말라위·아이티·에리트레아·키르기스스탄을 항공 안전 우려국으로 지정했고, FAA는 가나·우루과이·태국 등 7개 나라를 안전평가 2등급 국가로 분류했다. EU는 북한·이란 등을 항공 안전 블랙리스트 국가로 지목했다.
같은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 중 가격 차가 크지 않다면 최신 기종을 타는 게 여러모로 낫다. ‘꿈의 비행기’로 불리는 보잉787이나 에어버스350, 330네오 같은 기종 이야기다. 이런 비행기는 기내 압력이 낮고 소음이 낮아 덜 피곤하다. 기내 습도도 다른 비행기보다 5% 이상 높다. 이런 환경 덕분에 맛을 감별하는 신경이 덜 둔화한다고 한다. 가짜 약도 믿고 먹으면 낫는다는 ‘플라세보 효과’였을까? 얼마 전 보잉787에서 먹은 기내식이 유달리 맛있었다.
비행기는 사고 기종만 아니라면 최신형을 타는 게 좋다. 사진은 대한항공의 보잉787 기종. 기압과 소음이 낮고, 습도는 높은 편이어서 덜 피곤하다. [사진 대한항공]

비행기는 사고 기종만 아니라면 최신형을 타는 게 좋다. 사진은 대한항공의 보잉787 기종. 기압과 소음이 낮고, 습도는 높은 편이어서 덜 피곤하다. [사진 대한항공]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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