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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의 위성발사 대비한 대응방안 논의 중”

지난 6일 에어버스 위성 사진에 찍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수직 미사일 발사대가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에어버스ㆍCSIS]

지난 6일 에어버스 위성 사진에 찍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수직 미사일 발사대가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에어버스ㆍCSIS]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이 위성 발사를 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소식통들은 “북한이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알 수 있는 정보는 없지만 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건 인정한다”며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논의가 진행되는 건 최근 평북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장(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소식통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쯤 발사장의 활동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됨에 따라 논의가 보다 긴박해졌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위성, 레이더, 전자정보 등으로 북한의 다양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6일 촬영된 상업 위성사진을 토대로 평북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CNN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후 북·미간 격화된 수사가 오가는 가운데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딜레마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강경노선을 취할지 아니면 대화 모드를 유지할지 갈림길에 서게 된다는 뜻이다.
 
한 관계자는 “북한 역시 자신들의 도발적인 위성 발사가 협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고 있다”며 “북한의 최근 움직임은 협상에서 지렛대를 얻기 위한 조율된 가식적인 노력”이라고 말했다. 
 
CNN은 “이런 상황전개로 미 당국자들 내부에선 북한이 위성 발사를 할 시 이란 등 다른 나라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지 아니면 조금 더 완화된 대응을 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촉발됐다”라고도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이달 초 이후 의미 있는 활동 없이 조용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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